홍설, 보라, 경환, 상철 의 5조 팀원과제에 상철이 자료를 하나없이 핑계만 대자, 홍설은 상철에게 다음에도 자료조사가 없으면 조원에서 빼겠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설이는 민수가 자기를 따라만 하는 것 같아서 신경이 쓰인다.

 인하는 우연히 재우를 강의실에서 다시 만나 같이 커피를 마시는데, 재우는 무개념에 된장녀라며 가장 혐오하는 부류가 백인하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미모에 끌리고, 한편 인하는 학교 도강할 동안 재우가 있어보인다며 뜯어먹기 좋겠다고 생각한다. 

 민수는 유정등과의 조원과 헤어지고 돌아가다가 나무아래 서있던 준이가 미대를 물어보자, 미대 위치를 가르쳐주면서, 멋있게 생겼다면서 몰래 사진 한장 찍는다. 준은 미대앞에서 아영이를 만나는데, 아영이를 따라온 상철이를 보고, 자기가 남자친구라며 상철이를 쫓아내 버린다. 

 조별 과제 발표날, 설이는 여러 과제에 중간고사 준비에 피곤과 스트레스가 쌓여만 간다. 한편, 상철이는 조별과제에 자기의 이름이 없는 것을 보고, 설이와 조원들에게 사정을 하지만, 설이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따지는 상철앞에, 유정이가 나타나서 막아준다. 조별 과제 발표를 설이가 무난하게 끝내고, 다음조 민수, 유정조가 발표를 하는데, 도중 민수의 자료가 보라와 설이가 예전 발표했던 자료라며, 보라가 먼저 따지고, 설이도 자기가 판매한다고 올려논 자료라며 이에 동참한다. 민수는 조원선배 유정에게 사정하지만, 유정은 자료에 대해 알았으면서도 설이를 따라하는 민수였기에 그대로 놔 둔 것였다. 설이는 손민수도 김상철 선배에게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타인의 시선이 무엇이든, 내게서 떨어져주기만 한다면` 그정도로 그들이 싫었다.

 

설이와 유정이는 일주일만에 데이트를 하고, 그것을 영곤이가 몰래 보고 있었다.

 인하는 열심히 피아노 레슨을 받는데, 기초적인 곡에 투덜투덜…

설이는 피곤해하며, 삼촌 가게에 커피 마시러 왔다가, 피아노 앞의 인하 피아노 치는 소리를 듣고, 같이 피아노를 즐긴다. 한편, 보라는 입원중인 아빠에게 은택이 이야기를 듣고는, 은택이와는 소중한 친구로 평생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한다.

한편, 민수는 영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학교에 다시 나와, 친구들에게 설이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하는데, 민수 핸폰의 준이 사진을 친구들이 보고서는 연상연하가 유행한다며 부러워한다,

설이는 영곤이의 연락을 계속 무시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