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 말할 것 같으면 긍정주의자인데, 다른 주의자가 돼 봤자

별 쓸모가 없는 것 같기 때문이다.

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

유능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는 훔친다.

영어문장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순서"이다.

영어는 우리말과 달리 순서가 가장 중요하다.

즉, 순서가 바뀌면, 그 문장을 이해할 수가 없다.

우리말은 조사가 있어서 순서가 바뀌더라도 그 의미의 변화가 없다.

예를 들어,

1) 나는 어제 개가 숙녀를 깨문는 것을 어제 보고 있었다.

2) 개가 숙녀를 깨무는 것을 내가 보고 있었다. 어제.

두 문장의 순서가 다르지만, 그 의미는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영어에서 순서를 바꾸면,

3) I was watching a dog bite a lady yesterday.

4) I was watching a lady bite a dog yesterday.

이 문장은 [개가 숙녀를 깨물었다 --> 숙녀가 개를 깨물었다.]

로 바뀌어 버렸다. 단지 순서를 조금 바꾼 것뿐이데...

이 책은 단지 영어 명 문장을 한글로 바꾸어 의미 전달에

치중하지 않고, 그 문장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쉬운

문법과 구조를 하나 하나씩 설명한다.

특히, 그 설명 방식이 지루하지 않고, 조금씩 재미있게

그리고 알차게설명한다.

이 책을 보는 재미는 꼭 앞에서 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분에 따라, 어느 부분을 보더라도 마음에 와 닿는 좋은 글귀와

 그 글귀들이 영어로 어떤 단어가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문법과 어법으로 구성되었는지를 알려줌으로써 단지, 우리가

수동적으로만 받아들이는 않고, 적극적으로 우리 스스로 그

문장을 만들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저자는 노력하고 있다.

영어는 단지 시험공부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영어는 말이다.

책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교감을

나누는 도구이다. 그래서 내 입으로 직접 사용함으로써,

언어로서 다시 태어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영어는 말이다."라는 것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멋진 디자인을 통해, 이 좋은 말들을 눈으로만 익히지

말고, 소리로서 입으로, 마음으로 서로 소통하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을 제대로 읽고, 큰소리로 입으로 훈련한다면, 영어도 잡고,

좋은 "인생의 교훈"들도 잡을 수 있는 행복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