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교는 질문을 가르치지 않는가?]
-. "자기언어"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기!
이 책을 통해서 학교와 사회는 서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많은 영향을 끼친다. 사회가 건전하지 않으면, 학교도 건전할 수도 없고, 학교의 교육으로 주체적인 학생들이 배출되지 않으면 사회의 주체적인 시민들이 나올 수가 없다.
지금의 대학입시 위주의 교육체제에서 올바른 인성교육, 주체적인 사고방식이 가능할까? “경쟁만을 부추기고, 나의 자식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끝이다.”는 학부모와 교사만이 가득 찬 대한민국의 현 실태에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해야 잘 산다는 명제가 어떻게 학생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겠는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우리 사회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는 현실을 솔직하게 설명해 준 저자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정의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변에서 실현되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사회는 공정해질 것이고, 그러한 문화를 생활 속에서 체험한 학생들은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지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내용들은 이 책을 읽고 나에게 깊은 인상을 준 부분들을 “나의 언어“로 다시 재 구성해보았다.
0. 편하게 “남이 세운 기준”에 따라서 살아 갈 것인가? 힘들더라도 “자신이 세운 기준”에 따라 살아 갈 것인가? 흔들리지 않게 세상을 보는 자기만의 “프레임 : 창”을 가지자.
--> 그러기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언어들을 [타인언어 : 자기언어]로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0.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단지 시험 잘 치는 스킬을 갖는 것이 아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하나하나씩 채워가는 모든 것이 공부다.
0. 학교의 문제는 단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와 사회는 연결되어 있고, 서로 상호간에 밀접한 영향을 끼친다. 또한, 선생의 역할은 단지 학생을 대학에 보내는 일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눈으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데 있다. 그래서, “질문의 힘”이 중요하다.
0. 내가 그런대로 지금까지 소신을 지키고 자기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나만의 언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지시하는 일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질문하고 또 질문하는 습관 속에서 만들어 진 것 같다.
나는 학생들에게 가급적 해답을 주기 보다는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가르친다. 그 훈련을 통해서 자신만의 생각,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 타인의 정답에 쉽게 박수치는 사람은 또 다른 답에도 쉽게 변한다.
자신의 답을 찾아야 한다.
0. 나도 교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학교의 중심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에 있고 학생을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학생들과 동질감을 느끼고 많이 편해졌다. 내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있는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제대로 하려고 한다.
0.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과거보다 많이 민주화, 시민화 되었다. 그 노력은 내가 알지 못하는 “선배들의 피와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 역시 나의 후배들에게 물려줄 이 세상을 조금은 더 나은 사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and so on......^^
마지막으로 이 책의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 책속에 있던 글들이 튀어나와 독자의 가슴에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힘의 향연 ! ]이었다.
나에게 진정한 교육은 서로의 공감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교육은 노후를 위한 최고의 양식이다.”
“Education is the best provision for old age.”
(100세 시대에 “최고의 노후 투자”는 “깨어있는 책읽기, 실천, 그리고 자기
개발”이라고 생각한다. ^^)
왜학교는질문을가르치지않는가,
독서모임,
글쓰기,
영어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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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왜 학교는 질문을 가르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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