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하루 남았습니다..

봄인가 싶었는데..3월은 꽤 쌀쌀하고 추웠네요...

그래도 그런 말이 있죠..

그래도 눈이 녹았으니 봄이겠죠...그리고 여기저기 꽃도 피는걸 봐선 봄이겠죠...

집에 있는 화분의 난에도 꽃이 피더군요...

 동생이 군대에 있을때 읽었던 책이라고 집으로 가져왔던 책입니다..오랜만에 책장을 뒤지다 보니 법정스님책이 제법 되더라구요~~사실 돌아가시기 전에도 간간히 구입했었는데...돌아가시고 나서 꽤 여러권을 한꺼번에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무소유는 품절이라고 했었는데...

전 범우사에서 나오던 문고판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어릴때 친구가 선물해 준 기억이...

그러고보니 무소유에 대해서도 리뷰 작성해야겠네요..ㅎㅎ

 

법정스님 책을 보면...그냥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종교가 다른데도..공감대가 형성되는거 봐선...종교의 의미를 뛰어 넘은거 같습니다.

 정도를 지킨다는거 어렵죠..이것저것에 휩쓸리다보면 더욱더...

그래도 그 정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가지런하면서도 바른 사람...

 욕심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별로 없을 겁니다. 저도 욕심이 참 많은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법정스님은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시네요...

우리한테는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서...

이제 더이상 그 분의 말씀을 들을 순 없지만...아쉬워하는 것도 또...욕심이라 하시겠죠??

생각해보면 스님은 참 뒷모습이 아름다우셨던거 같습니다..

돌아가시고 절대 출판 하지 말라하셨다는 그말씀...

아마도 당신이 안계실때...사람들이 자신의 책으로 싸움이나 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하신 말씀이셨겠지요...

그래도 아이들은 태어나니...조금은 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대신 욕심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들이 나서면 좋겠습니다...

 

 

법정스님, 산에는꽃이피네, 동쪽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