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영화상영회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이 지났네요..ㅎㅎ;

건축학개론...문자로 당첨 안내메세지를 받았지요...

오랜만에 가는 시사회라..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보고 싶었던 영화였던지라...

우선 배우들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이쁘고 멋진 배우님들이잖아요~

사실 내용이야...첫사랑에 대한 얘기니까..진부할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요..

 

 

 

 

첫시작은 서연이 제주도 집을 찾는데서 시작합니다.

30대의 서연한가인)이죠...

그리고 30대의 서연은 30대의 승민(엄태웅)을 찾아갑니다. 집을 지어달라고 하려구요...

 

20살의 승민(이제훈)과..20살의 서연(수지)은 같은 수업을 듣게 되고 집이 같은 동네인 정릉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친구가 되죠...

그리고 서로는 서로가 모르게 서로를 좋아하게 됩니다..

 

다시 현재..

티격태격 그들은 집을 짓는 것에 대해 의견충돌을 일으킵니다. 그러다 승민의 약혼자가 같은 사무실 직원임을 알고 서연은 놀라고..서연이 별거중이라는 것때문에 승민은 흔들리고...

 

다시 과거..

두사람은 이것저것 공유합니다..특히 음악을 공유하는데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흘러나옵니다..

오랜만에 들으니...참 좋더군요...역시...전람회~

그러던 중 오해로(?)..서로 좋아하는 것도 모르고 헤어지게 됩니다..

 

다시 현재..

집이 다 다 증축되고 승민의 일은 끝이 납니다. 승민은 약혼녀와 미국으로 떠나고...서연은 제주도로 병든 아버지와 남습니다..

 

역시 제목이 건축학개론이라 그런가...두사람의 매개가 되는건 집이었습니다.

20살때 정릉에 있는 빈집...

30대땐 제주도의 집...

두곳다 아주 고즈넉한 느낌입니다..두사람의 관계처럼...

 

그리고 정말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걸까요??

 

참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요즘 새로 나오는 '더킹2Hearts'라는 드라마에도 등장하는 배우 조정석씨의 새로운 발견!!!

정말 맛갈나는 연기...대박이었습니다.

제훈의 20살때 재수생 친구로 등장합니다..그런데 이것저것 연애 코치도 하고 친구의 아픔도 함께 나눠주는데..

감초연기 잘하시더군요..앞으로 기대가 됩니다..지금 나오는 드라마에서도 인상적이더라구요~~~

사실 뮤지컬에 출연하신거 몇편봤거든요..물론 제일 인상적이었던 뮤지컬은 헤드윅이었습니다...

앞으로 멋진 배우로 거듭나시길~

 

 

 참 그날은 무대인사도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좋아하는 이제훈씨가 안와서 무척 서운했지만요...한가인씨 넘 이쁘더라구요~~~

참 친구녀석은 수지가 안왔다고 절 막 구박하더군요..

방송국 음악프로그램 찾아가라고 소리를 질러줬습니다..ㅋㅋㅋ

 

영화건축학개론,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