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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식사회 주역은 단연코 어린이교육에 달려있다고 한다. 어떻게? 그것은 신지식인 육성은 어릴수록 효과가 크다는 결과를 통해 교육부는 교육과정,방법과 개선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현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다.이를 주도 할 신지식인 양성은 나아가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이다.하여 어린이들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시각이 필요한 때이기도 한게다.

일명 선진국의 교육환경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다.그것은 꽉 짜여진 우리네의 획일적(劃一的)인 교육이 아닌 자발적 참여와 몸소 체험하는 실천에 바탕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이때에 생소한 미국 현장학습을 주제로 한 미스터리 시리즈인 1권인 '뉴욕을 발칵 뒤집은 도둑'이란 책을 단숨에 읽었다.꿈에서 아이디어를 얻기 때문에 잠옷을 입고 있을때 가장 좋은 글이 나온다는 저자 '스티브 브레즈노프' 역시나 엉뚱함과 기발한 상상력의 대가가 아닌가 싶다.줄거리는 의외로 간단하다.현장학습으로 간 뉴욕 관광지에서 발생한 범죄사건에 휘말리면서 그 이야기는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지루함 대신 흥미로움으로 무장해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꾀어 모험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겪어가는 풀리지 않는 사건의 단서를 쫒으며 진행된다.

6학년 사만다,제임스 슈,카탈리나 듀란,에드워드 게리슨은 현장학습이 마냥 좋다.솔직히 가 보지 못한 뉴욕을 사만다의 체험지를 읽고 125개 이상의 언어가 있다는 것과 17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하니 놀랍기만 했다.이처럼 가 보지 않고서는 모를 이야기다.그러고보면 정말 좋은 세상에 사는 게 맞지 싶다.이처럼 세상은 넓은데 지구촌 구석구석을 모르는 이들에게 이 시리즈는 꽤나 좋은 구성력을 지닌 듯 하다.허나 내용상 산만함과 규칙적인 부분들로 인해 다소 긴장감은 떨어지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은 자리한다.

그 외에 패션과 예술의 도시 뉴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실사와 상세한 설명들이 있어 읽고 보는 재미가 솔솔했다.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배경이기도 한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리버티 섬과 자유의 여신상,국보로 지정 된 엘리스 섬 그리고 9.11테러로 파괴 된 세계 무역 센터의 쌍둥이 빌딩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또한 탐정사전에 실린 책을 읽으며 생소한 용어 풀이는 쉽게 놓칠 수도 있을법한데 제때 잘 활용한 듯 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범인을 잡을때 혼자가 아닌 함께 풀어가고 머리를 맞대고 헤쳐나가는 태도에서 서로에게 말을 주고 받는 기본이 잘 되어 있는 것을 이내 알 수 있었다.서로간의 존중과 배려가 함께 한 모험은 그야말로 최고라 할 수 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