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항’ 라는 것이 지명인가?

아니면 뭘까? 등항 메리로즈라?

로즈는 장미인데. 장미와 관련이 있는 이야기일까?

암튼 주인공은 남자와 여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니면 또 어떤가?

어찌되었든 이 작품은 왠지 감춰진 사실들이 많아 보인다. 엄청 많아 보인다. 그런데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엄청 꽁꽁 숨겨놓은 것 같다. 음.

이건 머리 좀 쓰는 사람들이나 보면 딱 좋을 것 같다. 머리 쓰기 귀찮아하는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 작품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남자 주인공은 여자에게 목숨까지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무슨 은혜 입은 까치도 아니고. 머리가 좀 아프다. 무슨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확실히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지 않아서 이야기는 접어두기로 해야겠다.

결국은 1권만 접해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가 없었다.

무슨 추리소설 같다는 느낌은 받았지만 그 느낌만으로는 내용을 전부 파악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아쉽지만.

머리에 상처가 난 사나이.

이 상처를 보니 해리포터가 생각이 난다. 해리포터를 접한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해리포터라는 소녀의 이마에 잇는 상처 말이다.

그런데, 이 남자도 이마에 의미 있는 상처 하나가 있다.

이 상처에 숨겨진 무엇인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양인과 동양인 이야기도 잠시 언급이 되어 있다.

아마 아편전쟁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는 아닐까?

아니면 일본의 개항시대의 이야기.

그것도 아니면 영국의 인도 침략기 시대 이야기.

아니면 뭘까? 이 작품의 시대적 상황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상상해 본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이야기를 더 해본다면

그녀가 알고 있는 사람이 진짜 죽은 건지 아닌지는 아직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진행을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직은 모르겠다.

 

무엇인가 있는 이야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