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넘 재미있어요. 007을 연상할만큼 스파이독의 활약에 
아이들이 푹 빠져버린 답니다. 고급스런 책표지와 함께
재미를 담뿍 담았답니다. 영국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다워요. 1권을 읽자 마자 "엄마 2권은 사주
세요"랍니다. 저도 무지 빠져 들어서 읽기는 마찬가지고요.
역시 좋은책어린이에서 나온책이구나 싶답니다.

 <스파이독(SPY DOG)을 읽고 나서...>

 영국 비밀 정보부 요원으로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으며, 

애칭 : 라라 (GM451 : 영국 비밀 정보부의 비밀요원 번호)
외모 : 한쪽귀는 쫑긋 서고, 한쪽은 축처진 귀를 가진
       얼룩덜룩한 점박이
특기 : 휘파람불기, 컴퓨터사용, 5개국어 구사등...

 

 * 라라가 동물보호소에 있으면서 자신이 맘에 들지
   않은 주인이 선택하려고 하자 선택받기 싫어서 
   하는 벼룩이 있는 것 같이 가장하는 장면

라라는 태어난지 몇달 되지도 않은 어린강아지로 아픈
주인을 위해 외출을 돕고, 심부름, 집안일을 해주는
강아지였다가 코텍스교수의 눈에 띄어 강한 영리한 개만
모였다는 스파이독 훈련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오직 한마리만을 위해 모든 훈련을 동원하여 훈련을 시키
는데 그중 라라는 사람의 말을 할 순 없어도 이해하고
행동하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 처음 임무는
마약 밀수 조직을 소탕하는 작전에서 충실히 임무를 수행
하고 두목에게 쫒기게 되면서 동물보호소에서 구출을 기다
리며 평범한 개로 가장 쿡씨의 집으로 입양되게 된다.

하지만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했던 라라에게 끊임없이
어려움에 봉착하지만, 슬기롭게 넘기고 세남매 벤,소피,
올리의 사랑을 받으면서 평범한 개들의 생활에 흠뻑 빠진
라라, 그러면서도 자신의 임무를 잊지 않고 구출을 기다
리는 동안에도 또다른 마약을 밀수조직을 소탕하고 경찰에
넘겨주고, 가족여행을 가서도 물속에 빠져 위험한 아이들을
구해주게 됨으로 자신의 위치가 탄로나게 되어 나쁜두목에게
쫒기게 되지만, 세남매를 구하기 위해 또다른 위험을 감수
한다. 하지만 결국 몸에 총상을 입게 되고 나쁜 두목을 
평생 감옥에 갇히게 되고 라라는 이젠 평범한 일상의 생활에
행복을 느끼며 쿡씨집에 있었으면 바라지만, 영국정보국에서
라라를 데려가게 된다.

 

  * 세남매를 나쁜 두목에게 구하기 위해 운전하고 있는
    라라

 007이야기처럼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도 있지만, 이야기의
모터는 사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결국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책이라고 하겠다. 모든것을
우수하게 마치고 대접받은 라라조차 아이들과 가족간의
사랑앞에서는 사랑받고 사랑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기도 했지만, 속뜻을 잘 파악해주었으면
바람이 크다. 서로간의 사랑과 우애, 믿음이라는 말을 깊이
새겨주었으면 싶다.

 2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수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