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는 보통의 추리소설들이 남자주인공을 내세우는것과 달리
우먼스클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성공한 커리어우먼들이자 돈독한 우정으로
뭉친 네명의 친구들이 세상의 악을 몰아내자는 목적으로 결성한 여성살인해결사클럽.
그러나 이작품에서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형사 린지의 활약이 주로 조명을 받는다.

강력반 부서장인 린지는 조깅을 하다가 눈앞에서 거물의 저택이 폭발하는것을
보고는 달려들어가 그집안에서 한아이를 구해나온다.
처형이라는 말로밖에는 표현할수 없는 범죄현장에 범인이 남긴 메시지가 발견되고
또다른 어린아이가 사라졌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는데 함께 있던 유모가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하나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의료보험업계의 거물이
호텔에서 독살을 당하는 사건이 또 발생한다. 사건들은 이어져있다.
누군가 거물들을 살해하고 메시지를 남기면서 탐욕스러운 인간들에게 경고를
하는것만 같은데 사흘에 한번씩 거물을 죽여나가겠다는 범인을 한시바삐 잡아야 한다.

린지는 질의 몸에 있는 멍자국을 본다.
문에 부딪쳤다는 질의 말을 믿을수가 없는 린지는 질에게 다시 한번 질문을 하고
질은 남편인 스티브가 교묘하게 질을 학대하고 있다는 사실과 아직은 자기가
처리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그러나 질의 일로 화가난 린지는 스티브에게
찾아가 경고를 하고 그런 린지에게 화를 내는 질.
그리고  질이 사라졌다. 그런 일은 없었는데 이번에도 스티브가 개입되어 있을것이라고
생각하는 린지는 스티브를 다그치지만 스티브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그리고 질의 사체가 발견된다.
그동안의 처형과는 다르게 이번은 개인적인 원한이라고 범인은 말을 한다.

우먼스머더 클럽시리즈의 세번째 이야기를 먼저 읽어서인지 아직은 네친구들의
우정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잘 모르겠다. 처음 이야기부터 순서대로 읽은 후에
다시 읽어야 제대로 감정을 잡을수 있을것같다.
성공한 여자를 바라보는 시각들이 우리의 정서와 그리 다르지않다는것이 조금
씁쓸한 여운을 남기기도 한다.

그들은 그들의 요구대로 움직여줄 꼭두각시들을 만든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 숨어 몸을 감추고 언제라도 꼬리를 잘라낼 준비를 하고 있다.
전사는 어느곳에나 있으니까 전사를 잃어버리면 새로운 전사를 길러내면 된다는
그들의 인식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하면서 탐욕과 부패의 상징들을 처형한다고 하지만
그들이 정말 노리는것은 사회의 불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세번재이야기밖에 못읽어서 우먼스머더클럽의 활약이 어떤지 잘은 모르겠지만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외로울 수 밖에 없는 
네여자들의 이야기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새롭게 시작되는 린지의 로맨스도 다음 이야기를 고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