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에 바탕을 두고 새 나라의 기틀을 다져간 조선전기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5권

 

새로운 이념, 새로운 나라

반석 위에 오른 조선, 문치 중심의 사회

향촌 사회의 변화, 사림의 시대

7년간의 조일 전쟁을 다루며

 

천상열차분야지도/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경회루/조선방역지도/조선왕조실록/몽유도원도

종묘 제례악/마패/옥새/소수 서원/소학언해/초충도/기자에몬 이도/조총/거북선/숭례문 등의 역사 유물이 소개된다.

 

중국의 명을 천자로 인정하고 조선을 그로부터 책봉을 받는 제후국으로 자처했던 시기이다.

우리 아이가 유난히 조선을 싫어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것.

남자이기에 무언가에 얽매이는 억울한 역사라는 인식에 마음껏 활동했던 삼국시대를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우리의 전통문화가 갖추어졌고 현재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기에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시대인지라 전체적으로 둘러보려 한다.

이성계와 정도전, 조준등 개혁을 바라는 신진사대부

억불숭유, 농본주의 사대교린정책등 고려와는 다른 정책을 보이며 명이 인정하는 새로운 나라 조선의 기틀을 다져간다.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의 나랏일을 의논하고 해정기관을 관리하는 의정부와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를 가리키는 6조

국왕을 견제하는 사헌부와 사간원

전국을 8도로 나누고, 수령을 군현에 파견하고 중앙정부를 강화했다.

토지 제도를 개혁하고 토지와 호구 조사 사업을 통해 나라 살림을 다져가며

고려의 유산을 청산하고 탄탄하고 정교하게 기본을 갖추는 나라가 된다.

세종과 성종시대에 더욱 탄탄해진 나라 이제는 문화적인 발전을 이루게 된다.

 세종의 훈민정음과 농업장려책등이 바로 이 시대의 결과물이었고

사림의 시대를 맞으면서 서원과 향약을 바탕으로 향촌이 강해지고

조선만의 독특한 성리학을 발전시킨다.

음식의 조화와 균형을 따지며 의식주가 잘라지는데 의식주를 통해 조선시대의 문화를 엿볼수 있다.

조일 전쟁으로 인한 타격으로 명 역시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일본은 조선에서 끌고 간

포로의 활자 인쇄, 성리학, 도자기 기술등으로 17세기 발전을 이루게 된다.

불타버려 안타까움을 주었던 숭례문 조일 전쟁 중에도 살아남은 숭례문이라 더욱 안타까웠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