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와 후백제, 후고구려의 삼국시대를

후고구려 궁예의 부하 왕건으로 인해 고려의 탄생을 맞게 되면서 발해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통일왕국의 이야기

 

고려의 건국과 성장

고려의 전성기

무신 정권과 몽골의 침략

고려의 멸망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입상/단산오옥명 먹/ 염경애 묘지명/용수전각문경/ 용두사 터 철당간/ 영통사 대각 국사비

수월관음도/청자 상감 금채 원숭이무늬 항아리/청자 참외 모양 병/왕도 해저 유물선/진도 용장산성

미륵하생경변상도/공민왕와 노국 공주의 영정/고려 총통/분청사기 상감 물고기무늬 매병/이성계 발원 사리구

의 16가지의 역사 유물을 함께 볼 수 있다.

 

후삼국을 통일한 왕건이

고구려의 옛땅을 되찾는 의지로 나라 이름을 고려라 할 정도 였고

 지방의 힘센 호족들의 왕권을 위협하지 못하게 잘 다스려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는

두 가지 위업을 위해 나라를 다스린다는 맥략으로 이해한다면 여러가지 정치적, 외교적, 내부적인 문제들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시대부터는 관리와 행정제도가 다양해지고 지방에 대한 차별이 줄어들어 이전 나라들과는 다른

큰 변화를 맛볼 수 있는 나라였다.

재밌는 것은 고려시대에도 아들과 딸이 똑같이 상속재산을 나누어 가졌다는 것.

맏아들만 부모를 모시거나 제사를 지내지 않고 모든 자식이 사이좋게 돌아가면서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여성들이 자기 재산을 가지고 당당히 살 수 있었던 고려라 그런지 고려는 여성의 이혼이나 재혼이 많았다는데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재밌는 문화가 있었던 나라였다.

"불교인 나라라 남자를 우대해 줄지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네요" 

"그러게, 엄마도 몰랐던 일들이네. 무역도 활발하고 했던걸 보면 고려는 개방적인 나라였던거 같다."

개경의 시장에는 없는 것이 없다라는 말처럼 외국과의 교역도 활발했고

시장의 역할인 단순한 거래의 장소가 아닌 지금의 시청광장같은 역할도 담당했다는 사실에 주목할만하다.

배고픈 자들의 끼니를 해결해 주는가 하면, 죄인의 목을 내걸기도 하고 여론을 모으는 곳이기도 하다는 사실이 말이다.

고려를 지키기 위한 정몽주의 시조와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이성계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이방원의 시조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자신의 고려를 향한 절개를 지키려다 살해된 정몽주 역시 시장거리에 목이 달린다.

고려는 왜구의 출현과 원-명 교체기와 함께 고려-조선의 교체기를 겪는데

명나라의 위협과 요동정벌, 이성계의 위화도회군에 의해 멸망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