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세계의절반은굶주리는가

 

정말 인상적인 책이었다.
아프리카의 기아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불과 몇년사이의 이야기가 아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있는 아프리카 기아문제를 이 책을 통해 읽어보았다.
빈부격차는 날로 심해져 가고 있고 요즘 한국 사회의 모습에서 나는 불과 몇년 전보다도 더 심한 계급간 갈등을 느끼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부가 대물림되고 시장경제 논리 아래에서 살아남는 자들만이 풍요롭고 충만한 삶을 누린다. 가난한 이들이 빚에 허덕이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한다.
부자들의 음식쓰레기는 가난한 사람들의 먹을거리라는 주제가 있다. 한쪽은 비만에 시달리다 죽고 또 한쪽은 부자들이 남긴 음식쓰레기를 먹다가 기생충의 위험에 노출되고 굶주림으로 죽는다. 더불어 자연또한 함부로 이용하고 있다. 비옥했던 땅이 사막화되어 경작할 논이 부족해지고 있다. 무자비한 삼림벌채가 이루어지고 자연이 파괴된다.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이 사라지고 있다. 중국과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는 요즘, 우리는 인간의 자연파괴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인간과 자연은 함께한다.심각한 기아문제, 불평등을 교육시키고 이것을 올바른 윤리로 가르쳐야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기아를 이용하는 비윤리적인 사람들이 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최소한의 윤리를 정해놓고 이것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