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이 된 우리 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 신청했는데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

아들도 이것이 수학이냐면서 수학이 왜이렇게 쉬워란 반응이였구요^^

또 울 아들도 3학년 , 책속 주인공도 초등 3학년이니 여기서 공통점을 찾아 더욱 흥미를

느낄수 있었던 것 같고, 늘 수학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엄마는 꼭 나를 보는것 같았어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문제집에서 나오는 딱딱한 수학 보다는 실생활에서 직접

부딪히고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깊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3학년 민준이는 수학 시험을 30점 맞아왔어요.. 엄마가 그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겠죠.... 화가 난 엄마는 오늘부터 수학문제집 20장을 풀어란 벼락 같은 소리를 하지요^^

문제집 풀기로 실력이 좋아질 기미가 없자 옆집 거북할아버지께 과외를 받게되어요^^

정말 수학을 공부하러 가기 싫었지만 거북 할아버지 집에 온 민준이가 할아버지를 찾아요... 할아버지는 현관에 작은 쪽지로 "오른쪽으로 열 발자국 가서 우회전" 그 만큼 가니

또 쪽지로 "왼쪽으로 몸을 돌려 직진" 계속 쪽지를 남기며

할아버지가 계시는 방까지 오게 하였어요...

드뎌 거북 할아버지를 만나 공부를 하려하였지만... 거북 할아버지는 오늘

민준이를 만나자마자 공부 끝이란 겁니다^^ 민준인 이해 할수가 없었죠...

하지만 거북 할아버지는 오늘 아주 중요한 수학이 무엇인지를 배워다고 하네요^^

할아버지를 찾으러 집안을 한 바퀴 돈 것이 다인데 말이죠^^

그것이 바로 수학... 수학이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울 아들도 이해하지 못했지요... 저도 늘 아이에게 정확한 답이 중요하다 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니 꼼꼼히 써라등 결과보다도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었는데 말이죠^^

이런것이 수학이라면 어려운 것이 뭐가 있겠어요^^ 조금 더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뒤져보고 하는 것 우리 생활 속에 숨어 우리가 행동하는 것 모든 것이 수학이지요^^

 

 

수학을 잘 하는 아이들은 주변 정리를 잘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뭔 소리인가 했더니 수학

문제를 풀때도 낙서를 하듯 풀면 뒤죽박죽 실수 하기 싶지요.. 울 아들 문제집을 푸는걸

보면 계산 잘해놓고 답은 엉뚱한 걸 쓰는것을 몇 번 보았거든요...

바로 울 아들이 정리 정돈을 못해요... ㅠㅠ

늘 정리정돈 해야지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 말이죠...

 

 

울 아들 앞으로 정리 정돈 잘하겠다고 하는데 믿어봐야겠어요^^

그럼 수학 성적도 올라가고 성적이 올라가면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