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스톤 이라는 명칭을 한 번 쯤은 들어 보지 않았나. 길거리에 지나가면서, 특히나 서울 시내 대형 문고에 어김 없이 광고 하던 그것 말이다. 사실 처음에는 로제타스톤에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말을 계속해서 하게 해주는 방법이 좋아서 접해 보았다. 뭐 어떤 교재든지 열심히 반복해서 하면 다 체화될 수 있다고 믿기에 이 교재 역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 알아서 반복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내 입에서 영어가 나오질 않는다. 계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말이다. 그렇게 영어를 듣고 말을 하다가 보면 어느 새 영어가 들릴 것이다. 사실 펜을 잡고 연습장에 쓰면서 하는 학습 방법은 귀찮다. 이제는 그런 것들이 귀찮아서 못하겠다. 그저 아이가 말을 익히듯이 듣고 또 듣고 따라 해보고 또 따라 해보고 하는 연습이 중요한 것 같다. 스스로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겹다고 생각하면 끝도 없이 지겹다. 재밌다고 생각해보면 또 그렇저럭 재미가 있어진다. 아무튼 가장 중요한 것은 교재의 내용이 아니다. 그 교재를 접하고 있는 자기 자신이란 말이다. 스스로 반복해서 흉내내야 한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한 것도 아니다. 단지 영어로 말을 하면서 소통하기 위함이다. 끊임 없이 즐기면 결국에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