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재밌고 신기한 책~ <타투와 파투 기상천외한 기계들> 입니다^^   < 글.그림  아이노 하부카이넨, 사미 토이보넨 / 옮김  이지영 >   자기를 발명박사라고 불러달라는 아들녀석이 좋아할만한 책을 발견했답니다~!^^ 이런 책이 있을 줄이야..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기계들.. 책을 보기전부터 너무나도 기대됐던 책이랍니다..   책에 나오는 신기하고 기발한 기계들을 만든거 타투와 파투랍니다 그런데 어째.. 누가누군지.. 표지에 나온 그림을 보고는 구별하기가 힘들었는데 요렇게 소개되어 있네요..^^ 아이들은 이름도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요 두 녀석들이 만든 기계는 모두 14가지~!! 모두 하나같이 재미있을 것 같아 보이죠^^   일단 아이랑 함께 보기전에 제가 먼저 빠른 속도로 내용파악을 했구요.. 그리고 나서 아이와 함께 너무나 재밌게 읽었답니다.. 글밥도 좀 되고, 페이지수도 많아서 책 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내용에 푹 빠져서 재미있게 봤답니다.. 이런 재미있는 책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14가지 중에서 아이가 좋아했던 몇가지 기계를 소개하자면.. 첫번째는 <편식보조기>입니다.. 말그대로 편식을 도와주는 기계.. 즉 먹기싫은 음식은 자동으로 골라내주는 기계라는 말씀.. 아이들 입장에서는 이보다 좋을 순 없겠죠.. 엄마 입장에선 절대 있어서는 안될 기계이구요..ㅋㅋ   두번째는 <나 여기 있어요 구명조끼> 랍니다..^^ 요건 정말 기발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트나 놀이공원등에 가서 아이를 잃어버릴 경우 요 구명조끼만 있으면 쉽게 찾아낼 수 있답니다.. 구명조끼에서 커다란 풍선이 나와서 아이의 위치를 알려주는 건데 이거 제가 개발해서 팔아볼까 합니다..ㅋㅋ 잘 팔릴 것 같아요^^   세번째는 역시 <열쇠모자>입니다..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유난히 열쇠에 집착을 했던 녀석이라 역시나 열쇠모자 페이지를 보고서는 당장 사달라고 난리가 났답니다.. 이건 타투와 파투가 만든거라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는..^^ 이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처럼 건망증이 심한 아줌마들에게도 딱 일 것 같아요 ㅋㅋ     네번째는 <괴물탐지기>.. 아직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괴물이라는 존재에 대해 두려움이 많은 아이랍니다.. 그래서 요런 기계도 있었음 하더라구요.. 그리고 모양을 자세히 보니 왠지 자신도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했는지.. 그림 보자마자 막대기부터 이것저것 주섬주섬 가져와서는 만들기를 하더라구요^^ 역시 발명박사 맞구나~ 했답니다 ㅋㅋ     이것들 외에도 정말 재밌는 아이디어 들이 많아서 저두 혼자 보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책이 약간 만화풍이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보너스.. 타투와 파투 스티커도 들어있네요.. 울 집 녀석은 아직 스티커의 존재를 모른다는..ㅋㅋ     발명가를 꿈꾸는 아이라면 한번쯤 봐야할 필독서같아요..ㅋㅋ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해 줄 그런 책이네요 작가가 핀란드사람이던데.. 정말 존경 스럽네요.. 어쩜 이런 생각들을 해낼 수 있는지 타투와 파투 한동안 우리 아이의 베스트 셀러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