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경제학은 미국 하버드 대학의 경제학자 그레고리 맨큐가 집필한 경제학 개론서이다.

맨큐 교수는 프린스턴 최우등 졸업에  26세에 MIT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27살에 하버드에서 교수직을 수행중이다..

한마디로 매우 똑똑한 사람이고 학벌에 울고웃는 저열한(?) 대학민국에서 보면 초일류 엄친아임이 분명하다.

(이름이 좀 특이한데 우크라이나 혈통이라고 한다..)

평소에도 대중과 소통을 즐겨한다고 하닌 연구 핑계를 대는 오타쿠 교수들 하고는 여러면에서 비교되는 사람이라 할수있다.

(똑똑한데 대인관계도 좋아..뭐 이런 느낌?)

이책도 맨큐의 이런 대중친화적인 성향이 십분 발휘되어  대학은 물론 일반인 심지어 고등학생들도 본다는데 사실 본인도 그 열풍에 잠시 휩쓸렸으나 

생업도 바쁜데 이핑계 저핑계 대다 보니 중고나라로 방출해버렸다.

그러다가 이벤트로 다시 보게 되었다.

참고로 본인은 후루꾸 회계과 전공이라 소위 경제학원론 경영학원론 등을 대학시절 필수로 해야 했는데 사실 무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특히 수학이 워낙 약해서 경제학은 정말 싫었다.

(수학이 싫어 문과를 갔는데 ..맨붕이었다. 그저 취직 잘된다는 선생님들의 말만 믿고 간  다~ 내잘못이다 ^^

대한민국에 이런사정 있는 대학전공자가  다수라는데 위안을 삼는다..^^)

사실 이책은 절대 쉽지 않다.

만화라는 이유와 웬지 맨큐라는 이름이 주는 발랄함에 이책을 선택했다면 서점에서 한번 1장이라도 정독해 보기 바란다.

유사 전공자인 본인은 솔직히 까다로웠다. 

(물론 본인 수준이 낮을수도 있다..^^)

다행인것은 대부분 수식이 동원될 요소들도 말로서 자연스럽게 풀었기에 그점은 다행이라고 할수있다.

그리고 책의 목차나 순서는 나름 일목요연하고 체계적이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읽고나서 느낀것은  말그대로 입문서 내지는 교양서 수준이지 결코 평생 신주 모시듯 해야할 정답은 아니라는것이다.

(그러고 보니 맨큐의 경제학 연습문제도 있다.)

왜냐하면  경제학은 지금도 계속 변하고 있고 주변 학문과 융합내지는 변형 추가 되는데  이책은 그런점은 거의 고려치 않고 공통내지는 반론이 없을법한 면만 썼기때문이다.

(과장되게 비유하자면 재테크 방법도 다양해지고 유행을 따르는데 쌍팔년도 방식을  고수하는것과 비슷하다고 할수있다. 그러면 망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선생님의 경제수업이 재미없는 고등학생, 본인처럼 딱딱한 대학 경제학원론이 너무 싫었던 사람인데 정은 붙여야 겠거나,

재테크는 해야겠는데 경제지식이 너무 없어서 막연히 불안한 일반인들이 보기에 꽤 준수한책이라는것은 인정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