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구나 독서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막상 아이에게 그런 메세지를 현실에서

잘 전달하는 법은 쉽지 않아요.

" 책을 많이 읽어라~ 많이 읽으면 좋아!

책을 많이 읽으면 아는 것도 많아지고 똑똑해져."

정도의 말은 해주었지만 그런 피상적인 말 보다는

아이가 독서의 참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느끼면서

행복한 독서를 했으면 하는 바램은 들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독서후의 활동 즉 독서록이라든가

자신이 읽고 느낀 점을 잘 쓰는 법을 몰라 난처 해질때가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다행히 책은 좋아하지만 독후활동으로 느낀 점이나 소감을

물어 보거나 한번 써보자고 하면 처음엔 좀 막막해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좀 더 체계적인 독후 활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저의 바램에 맞는 한권의 책!

[책귀신아, 책읽기를 도와줘!]은

많은 도움이 되어 서평 올립니다.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책읽기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즐겁게 책을 읽어야 하는지?

수많은 책 중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하는지?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40가지나 소개 되여 있네요.

책 읽기 싫어하는 이 책의 주인공 석구와 책귀신이 만나

석구가 궁금해 하는 독서에 대한 의문들에 책 귀신이 그에 답을 해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여 있어요.

 

책 귀신이 나타나 석구의 책 읽는 독서습관도 도와주고

더불어 어린이 독서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 가득합니다.

수많은 책중에 어떤 책을 골라야 할까? 정말 서점에 가면

수많은 책들이 가득합니다.

 

만화만 고집하기 쉬운 아이들

왜 만화만 보면 안되는지.. 어휘력도 부족하고 생각의 힘이 자라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서 라고 책귀신이 알려주니 저희 아이도 그러네요.

" 아~ 그래서 엄마가 만화 책 너무 많이 보지 말라고 하는구나."라고

합니다. 열 잔소리 보다 이렇게 책을 톻해 깨달아 가는 것이 훨씬

낫지요.^^

아이와 책을 읽으면 왜 좋은지? 라는 부분을 같이 읽으며

서로 이야기 해봤어요.

 

우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고,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어휘력을 길러주고...

이런 내용을 읽으며 생각한 건데 정말 저희 아이가 요즘 많은 독서로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어휘력이 날이 갈수록 달라지는 걸 느껴요.

책을 읽다 모르는 단어나 고사 성어가 나오면 작은 낱말 수첩에 적어보고

시간이 날때마다 읽어보니 확실히 어휘의 뜻을 잘 이해 하더라고요.

 

 

 

 

우리 주위에는 셀 수 없는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그 많은 책들을 다 읽을 수는 없지요.

그럼 선별해야 하는데 ...추천도서는 왜 이리도 많은지...

어떤 싸이트를 찾아 살펴 봐야할지 몰랐는데

친절한 책귀신이 알려줍니다. ^^

문화 체육관광부, 행복한 아침독서,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싸이트

같은 곳이지요. 추천도서와 수상작 중심으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니까

이런 정보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위인전을 왜 읽어야 할지? 위인전을 읽으면 훌륭한 사람을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되니까 어려움을 닥쳤을때에 그분들이 보여주신 삶의 태도들을

배우면 우리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책귀신은 석구뿐아니라 책을 읽는 저희 아이에게도 들려주는 것 같아요.

책귀신이 들려주는 백권의 책의 목록을 보니 앞으로

읽어야 할 책들이 거의 대부분이네요.^^

 

무슨 일이건 목표가 중요한 것 처럼 책읽기에도 목표가 한몫 하는 것 같아요.

다산 정약용이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독서를 게을리하는 아들들을

걱정하는 모습의 편지를 읽고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무엇보다도 독서 감상문 쓸때도 책에 담긴 이야기를 찬찬히 곱씹어 보면서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를 생각해 보는 것,

또한 느낌을 만들어서 표현하는것이 아니라 솔직하게 나타내는 것등...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독서습관들이

가득 담겨있는 소중한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