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유난히 동물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죠.

울 아들의 경우에는 3살무렵에는 관심도 없고-

집앞에서 만나는 강아지조차 무서워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4살인 지금은....동물들을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특히 책에서 만나는 그 자체도, 즐거워한답니다.

그래서 유난히 요즘, 동물그림이 있는 책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오늘...아이들이 보기에 알록달록하면서도

책보는 재미가 솔솔~ 느껴지는 책이 있어 소개해 볼까해요.

 

[ 책의 내용속으로 ]

먼 우주별에는,

호기심이 많은 굴리굴리라는 친구가 살았어요.

어느날, 굴리굴리는 지구동물에 관한 책을 보다가-

지구에 사는 동물에 관심이 생겨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go~~

 

굴리굴리가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_바닷속!!

책에서 본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면서

바닷속 친구들을 찾기 시작했답니다.

물방울 놀이하는 블루탱!!  줄무늬 담셀!

바다의 말....해마! 등등..

 

이번에는 깊은 정글에 온 굴리굴리...

깃털을 뽐내는 앵무새를 비롯해 숨박꼭질을 좋아하는 카레메온,

바나나를 먹는 원숭이등등...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려봅니다.

 

산들바람이 부는 대나무숲...

도토리가 떨어지는 가을 숲...

별이 총총한 동물 농장을 비롯해 온통 하얀 눈이랑 얼음인 남극을

돌아다니며 책속에서 봤던 동물들을 직접 만나보았답니다.

어느덧....굴리굴리는 우주별로 돌아갈 시간.

 

우주별로 돌아온 굴리는

친구들에게 지구별이야기를 전했을ㄲ ㅏ요? ^^

 

[ 독후활동이야기 ]

곁표지에 나타난 수많은 동물들...

책 구석구석....옹기종기 모여있어 너무나 이쁜 책이랍니다.

책속에서도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는데,

울 아들, 동물스티커가 있어...같은 모양을 찾는 재미도 솔솔하고~

무엇보다 지구의 동물들과 함께 노는 굴리굴리를 찾는 재미도

은근히 재미가 있답니다.

모양이 달라서 쉽게 찾을듯 싶지만-

같은 색상속에 숨어있어 발견하기 힘들거나,

혹은 작게...숨어있어 찾는 재미가 은근히 자신감도 불러주고-

마치 대견한 일이라도 한냥...쩌렁쩌렁 알려주는 아들모습에,

엄마는 오버쟁이맘이 되었답니다.

 

책을 보면서 엄마도 새롭게 알게된 동물친구도 있고-

아들과 책을 함께 펼치면서 숨은그림찾는 재미도 솔솔한 책.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아이가방에 책을 넣고-

동물원한번 나들이해야할듯 싶네요.

한솔수북, 동물, 찾아봐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