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들의 잠자리풍경은 어떤ㄱ ㅏ요?

우리집의 경우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으면서

꿈나라로 갔음 하는 바램이 있지만, 현실은...전혀 다르답니다.

늘...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뒹굴뒹글....거리다가 이불속으로 들어오는 날이 많답니다.

 

책보다는 장난감으로 일과를 마무리하던 아이가,

우연히 책1권에 필~이 꽂힌 모양입니다.

몇일전부터 잠자리에 들때면, 그책을 들곤 해요...

나름, 저도 광팬이 되었답니다...^ㅡㅡㅡ^

그래서 살짝 소개를 해볼까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 책의 내용 ]

 

책 제목을 보고 어떤책일런지 느끼셨나요?

꼬마닭이 잠자리에 들때면,

아빠닭이 책을 읽어주셨나 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꼬마닭이 잠잘 시간인가봅니다.

아빠닭은 꼬마닭이 좋아하는 책을 읽기 시작하죠.

꼬마닭에게 얌전히 듣기만을 강조하면서......말이죠.^^

 

아빠닭이 처음으로 읽어주는 책은_헨젤과 그렐텔

 

"헨젤과 그레텔은 배가 고팠습니다.

두 아이는 깊은 숲속에서 사탕으로 지은 집을 발견했습니다.

오독,오독. 오도독!!!

헨젤과 그레텔이 사탕집을 와작와작 먹고 있는데,

안에서 할머니가 나와 말했습니다.

' 오~~사랑스러운 아이들이로구나!! 안으로 들어오겠니? '

헨젤과 그레텔이 할머니를 따라 막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때......

우리의 꼬마닭이 팔짝 뛰어들며 소리쳤어요.

"안돼...들어가지마!!! 이 할머니는 마녀야~~~~ >.< "

결국....이야기는, 헨젤과 그레텔은 안 들어갔답니다. 끝!!

.

.

.

우리의 꼬마닭은 아빠가 책을 읽어줄때마다

이야기속으로 너무나 빠져서....끼어드느라 바빴답니다.

아빠닭은 다시는 끼어들지 않겠다는 꼬마닭의 약속을 받고는,

두번째 이야기로 빨간모자 스토리를 읽기 시작한답니다.

그리고....세번째 이야기인 어리석은 꼬마닭까지.....^^

 

3번째 이야기를 읽을때까지,

꼬마닭은 잠을 들기보다는 이야기속으로 끼어들기 바빴답니다.

졸음이 쏟아지기도 하고, 또 꼬마닭은 잠을 잘 생각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아빠닭은 어떻게 했을ㄲ ㅏ요?

 

[ 책을 읽고나서 ]

 

이 책을 통해, 울 아이는 잠자기전에 책을 보는 습관이 생겼어요.

책제목을 보고는....첨에는 아빠에게 읽어달라고 하더니,

딱 하루뿐이더라구요. 이유가 뭘ㄲ ㅏ요?

 

사실, 책을 함께보는 저도....매번 똑같은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울 아이도 어느덧 꼬마닭에게 읽어주던 동화3편에 대한

스토리를 알아서 꼬마닭처럼 끼어들기도 한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나름...엄마인 저에게 읽어주고 장면이랍니다.

아이들이 글자를 보면서 읽기보다는,

반복해서 읽어주다보면, 나름....기억해서 읽어주잖아요.

책1권을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3편까지 알게되고-

그림이 너무나 귀엽고, 색감이 좋아서...보는 저는 행복하더라구요.

그리고...현명한 아빠닭의 모습을 보고,

울 아이에게 적용해도 좋을 아이디어도 얻었답니다.

현실에서는....1번읽고, 2번읽고....5번읽다보면,

너무나 지쳐서...아이를 다그쳐서 그냥....잠을 재우기도 하는데

아빠닭은....너무나 슬기롭게 극복하시더라구요.

어떤 방법인지...궁금하시면 책을 열어보세요.

도움이 참 많이 될꺼예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