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첨단 과학이 우리의 생활을 바꾸고 있다. 의학 역시 첨단과학과 접목되어 인간수명을 조금씩 늘리고 있으며 노년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의학을 과학의 한 분야로 취급한다  하지만 저자는 "의학은 과학적 연구방법을  도입하면서 크게 발전했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라고  주장한다.

사람에 대한 이해가 동반되어야 하며, 인체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현상뿐 아니라 사람의 생각,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7개의 주제로 나누어 의학과 인문의 연결고리의 끈을 풀어준다.

제 1장에서는 의학이 인문학에서 출발한 학문이라고 설명해주고 있으며 인문학 관점에서 의학이 필요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지금의 시대"에서 환자와 의사 사이에 인문학이 더 절실히 필요함을 피력한다.

 

2장에서는 의학의 탄생과 발전하는 과정을 이야기 한다.  불의 총기사고가 소화기전 실체를 밝혀낸 보몬트와 마르탱의 실화가 소개된다. 총상을 입은 마르탱은 의사 보몬트의 도움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모면하게 된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감으로 보몬트는  마르탱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위액과소화생리의 실험과 관찰"  논문를 발표하게 된다

환자와 의사 라포(rapport)가 형성 된 좋은 예가 아닐수 없으면  인간의 이해가 먼저 였던 보몬트 태도도 엿볼 수 있다.

 

3장에서는 미술작품을 통해 의사들의 활동모습,환자에 대한 의사의 태도등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보여주고 있다.

피카소의 (과학과 자비)라는 그림에서는 의사가 과학으로 대포되며, 아기를 안고 잇는 수녀의 모습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자비를 표현하고 있다.

 

4장에서는 우리 주면에 쉽게 접할 수 잇는 미디어의 콘테츠인 드라마, 영화등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의학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CSI 시리즈 속 에피소드 속에 의학기술들을 기술하여 더욱더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5장에서는 윤리와법이 어떤 역활을 하는지 이야기 하고 있다. 세상이 급속도록 변화하면서 의학에서도 윤리의식이 더욱 강조되어지고 있다. 낙태와 안락사는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신의 영역이였던 부분이 인간이 관장할 수 있게 되었지만 윤리와 법의 역활이

더욱 강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6장에서는 문화를 통해서 의학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을  결정하는 것은  그 나라의 보건 환경이며 보경환경의 영향을주는 요인에는 부와 가난, 질병양상과 인구구조의 변화, 영양과 위생 상태,등이 있다

 

7장에서는 첨단과학에서 의학이 마주치는 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유전자도핑, 난치병 치료, 맞춤의학등 서술하면서 다가올 미래의 시대에 의학이 눈부실 성장를 가져오며 파급효과가 어디까지 미칠지 모른다

 

의학은 과학기술이 발전과 함게 동반상승 되는 분야이며, 기술적인 면은 더욱더 발전한다. 하지만  인간의 이해가 가장 먼저일 것이다.

의학은 과학이며 딱딱하고 차가운 학문이라 생각되었지만 의학은 어느 학문보다 더 인간적인 학문이였으며, 좀 더 의학의 세계를 넓게 이해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