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파니 졸리

그림-로랑 오두앵

 

이 책은 베네치아를 아이들에게 간접적으로 경험시켜주기 위해 노력한 책 같단 생각이

읽으면 읽을수록 느껴지는 책이였다.

 

간단한 줄거리는 주인공 미레트와 조수 고양이 이름은 장

함께...라쪼 디 라찌 궁에서 열리는

<국제 탐정 심포지엄>에 참가하기 위하여 베네치아에 도착하고..

미레트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탐정가방을 잃어버리게 되고

탐정가방을 훔쳐간 도둑을 잡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일단..이 책은 많은 설명..해설로 아이들이 보는 책이지만..

많은 부분 세심하게 신경쓴 부분들이 눈에 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쓰려고 노력한 어른이 쓴 책이란 느낌이 나의 느낌

우리집 초등3학년 딸램은 이 책을 읽고

베네치아로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한다.

집과 집 사이로 강물이 흐르는 풍경이 너무 부럽다고 한다~

수영을 좋아하는 딸래미다운 의견~~^^

 

페이지 마다 아랫부분에 이렇게 책의 흥미를 돋기 위한 설명...

베네치아를 설명해주는 해설등...

참 세심하다라는 느낌도 든다.

이책을 읽고나서 아이들이 이탈리아어도 조금 접해볼 수 있다는 점도

 

곤돌라를 타고 베네치아 여행을 꿈꿔볼 수 있는^^

그림 자체가 베네치아를 너무 제대로 보여줘서 행복했다~

가본진 않았지만 왠지 가보면 이런 느낌일 거라는 상상의 그림을

 

이야기 자체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는 탐정놀이~

하지만

베네치아의 모습도 담아야 하고...그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한 부분을

담아내려니 탐정가방을 찾기 위한 이야기 자체는 조금 식상한 느낌^^

 조금 드는건 나만그런가?

ㅎㅎㅎ

한편으론..아이들의 독서 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든다.

책을 읽으며 베네치아의 문화도 알게 되고...

이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책과 관련된 부분들을 찾고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꼬마탐정 미레트 시리즈를 다 보고 싶어지게 만든다^^

 

탐정가방을 찾기 위한 탐정과 그 일행들의 노력을 재미있게

표현하면서

베네치아의 이곳저곳 모습을 책으로 인해 간접경험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베네치아를 여행하고 온 느낌을 받게 만들어 주는 책!!

베네치아의탐정가방, 파인앤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