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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주니어의  [나 오늘부터 일기 쓸거야]는

숙제가 아닌 진짜 일기들을 ​많이 남겨 놓길 바라는 방미진작가가​

실제 초등학생의 일기장을 빌리고

​초등학교 선생님의 도움 말씀을 참고하여

달봉, 나나, 칠칠이의

첫 만남부터 나나네 집에서 눈오는 날 카레라이스를 먹기까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일상생활을 담은 동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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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의 이야기는

전학 온 달봉이는 예전과 같은 학교, 학원, 집을 오가며 지루하고 심심하게 하루를 보내고,

이사 온 아이가 궁금해 달봉이네 집 앞에서 서성이는 나나와 칠칠이와 칠순이를 만나요.

나나는 달봉이를 보고 배시시 웃고, 칠순이도 덩달아 배시시 웃었어요.

달봉이는 처음 본 애들이 자길 보고 웃어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졌어요.​

달봉이는 칠칠이와 같은 반 친구라는 걸 알고 재밌게 놀 생각에 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요.

하지만 칠칠이는 웃고 있는 달봉이를 향해 인상을 팍 쓰며 짜증난다고 해요.

달봉이는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나 싶어 가슴이 쿵닥쿵닥 뛰어요.

사실 칠칠이는 달봉이가 싫은 게 아니고, 같은 반 친구인게 마음에 안 들었을 뿐이예요.

같은 반이면 수업 시간에 혼나는 것도 보고 숙제 안 해 가서 혼나는 것도 보니까 싫은 거예요.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달봉이는 걱정도 되고 같은 반에 같은 동네에 못된 남자애가 살고 있어 화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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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좋은 첫 만남은 달봉, 나나, 칠칠이의 일기에서 각자의 느낌으로 표현되고,

덧붙임말에 속마음과 생각을 적어 재미를 주고 아이들의 심리를 보여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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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각각의 일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일기 형식에 따라 쓰는 방법을 알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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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쪽에는 일기장을 책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어

미래의 나가 과거의 나를 만날 수 있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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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주니어의  [나 오늘부터 일기 쓸거야]는

숙제라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 줌으로써 칭찬과 평가를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쓰는 전시용 일기가 아니라

같은 일상생활을 공유한 달봉, 나나, 칠칠이의 일기를 통해 각자의 입장에서 느낌과 생각을 보여 주고,

각각의 일기 형식에 맞게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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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기는 문법과 철자에 맞게 잘 쓰는 것도 좋지만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만의 비밀친구 일기와 소곤소곤 속닥속닥 나누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먼 훗날 일기를 꺼내어 읽으며 아름답고 소중한 나만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보물이므로

진짜 일기를 쓰도록 해요.

 

 

초등학교 시절 매일 일기를 써서 상을 받은 나의 일기는 생활일기인데

청어람주니어의  [나 오늘부터 일기 쓸거야]는 진즉 만났다면

감성이 풍부하고 다양한 형식의 일기로 훨씬 아름다운 보물이 되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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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대비용으로 아이에게 일기의 장점을 열거하며 일기써~하지 말고

아이에게

청어람주니어의  [나 오늘부터 일기 쓸거야]를 읽도록 하면

또래들의 일상생활을 엮은 재밌는 동화를 읽고 다양한 형식으로 일기 쓰는 방법을 배워

​진짜 일기를 쓰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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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이 별것 인가요?

논술이 별것 인가요?​

아이 스스로 일과를 정리하고 반성하고 계획하는 일기부터 시작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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