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을 창업하여 성공한 저자의 성공담과 노하우가 담겨진 책이다. 자금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학력이 중요하지도 않고 자신의 집에서 운영할 수 있기에 여성들이 한번쯤을 탐낼만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공부방도 아무런 대책없이 오픈한다면 망하기 쉽상이다. 이 책에서는 공부방을 위한 명당자리와 인테리어, 홍보 방법, 시간표 등등의 정보가 있어서 공부방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고 있다. 공부방은 특히 입소문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입소문이 있기까지는 저자의 노력이 있었음을 책을 통해 볼 수가 있었다. 자신의 공부방만의 차별화와 아이들 한명 한명의 파일을 정리하여 상담하는 모습들, 어머님들을 대하는 방법이라던지. 가정통신문과 문자메시지등. 공부방을 꾸려나가다 보면 이만저만 신경쓸 일이 많을텐데 지혜롭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성공하려면 이런 노력을 해야되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나중에 직장을 그만두게 되면 공부방을 차려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이 책에서 얻은 힌트와 나의 노하우를 더하자면 먼저 홍보이다. 게시판에 게시물을 붙여서 원생들을 모집할때에 문어발식의 전화번호를 남기는 대신 예쁜 명함을 만들어 명함을 꽂아 놓는 방법이다. 이런 것은 쉽게 버리기 어렵고 지갑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두고두고 기억될 수가 있다. 또한 예쁜글씨 pop등을 활용한 효과있다. 눈에 쉽게 띄기 때문에 홍보효과로 한몫 거뜬히 해낼수 있다.  그 다음 공부방만의 차별화다. 공부방에서 배우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좋은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된 문서를 파일화하여 pr함으로써 믿음을 주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가정통신문을 발송한다던지 문자 메세지를 보내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미니 잡지를 만들어서 매달 아이들에게 배포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저자는 하루에 몇 단어씩의 한자를 아이들에게 공부하도록 교육하는데, 이렇게 공부한 한자가 쌓이고 쌓여 한자 자격 시험까지 치르게 한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효과다. 시험장마다 쫓아다니고 각 학교의 교과서등을 연구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렇게 발로 뛰었기에 성공은 가능한 것 같다. 처음 공부방 하나로 시작하던게 이제는 3개나 운영. 월 1500만원의 순 매출을 올린다 하니 너무 부럽고 도전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