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아이이지만 아직 글밥이 많은 글은 혼자서 읽기가 힘듭니다.

오줌싸개 왕자는 우선 글밥이 얼마 없어서 아이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크면서 한 번 쯤은 경험해 봤을 오줌싸는 일.

오줌싸개 왕자를 통해 자신도 겪어 봤는 일을 우줌싸개 왕자 주인공은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흥미롭게 봐라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 것도 부러울 것이 없는 왕자였지만

한가지 고민이 있었죠.

 

바로 자고 일어나면 자신도 모르게 이불에 오줌을 싸고 마는 것이었습니다.

왕과 왕비도 이런 왕자로 인해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요정이 찾아와서 왕자가 오줌을 싸면 오줌이 황금꽃으로 변하는 마술을 걸었습니다.

 

왕자의 황금꽃의 실체를 알지 못하는 왕과 왕비는 왕자를 축복했고

황금꽃을 만드는 왕자를 모든 백성들은 환호했답니다.

 

 

왕자의 오줌싸는 습관은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동시에 황금꽃도 자연스럽게 사라졌답니다.

우리나라 오줌싸개 이야기는 다시는 싸지 못할 정도로 부끄럽게 만드는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아이들의 오줌싸는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도록 하는 설정이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오줌싸는 일에 대해 큰 일이 아님을 알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