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양향자" 님의 중국 요리 책이 드디어 도착했어요.

중국 요리책 답게 중국을 상징하는 컬러인 레드컬러의 표지...

 

총 200페이지

가격 : 13000원

초판 인쇄 : 9월 14일

출판된 지 이제 1달 된 따끈따끈한 신간이랍니다.

 

이 책의 저자 "양향자" 님은 '양향자 푸드&코디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세계음식 문화연구원' 이사장, '한국 푸드 코디네이터 협회' 회장,

 '농림수산 식품부 한식 세계화 포럼' 위원,

'중국 공자 요리협회' 임원 등을 맡아 음식문화 교류에 힘쓰고 계셔요.

그리고 국내 및 세계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시며 중국 국가 요리사 전문자격

 인증 교육을 국내에서 실시하고 계시는

등 정말 많은 일들을 하고 계신 대단한 분이셨어요.

 

대표메뉴 80가지의 중국요리는 크게 5 파트로 나뉘어져요.

Part 1. 칭찬받는 손님상 별미 요리

Part 2. 간편하고 영양 많은 한그릇 요리

Part 3. 부담 없이 즐기는 간식 & 후식

Part 4. 진짜 중국의 맛 중국 가정식

Part 5. 인기 만점 퓨전 중국요리

 

요리에 들어가기 전에 중국요리 기초에 관한 내용이 먼저 소개되고 있어요.

그 내용을 살펴 보자면,

중국요리에 자주 쓰는 재료/중국요리가 쉬워지는 조리도구/

갖춰 두면 좋은 기본 양념/재료별 맛내기 노하우/

센스만점 손님상 차리기/중국의 식사예절

등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알려 주고 있어요.

 

Part 1은 전채 요리부터 푸짐한 요리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새우, 오징어, 전복 등의 싱싱한 해물과 고기, 채소를 듬뿍 넣어 푸짐하게 차려 내면 맛은 물론 폼도 제법 나서 누구에게나 칭찬받을 만한 손님상을 차릴 수 있어요.

 

Part 2는 국수요리나 볶음밥, 덮밥 등과 같이 입맛 없을 때 먹기 좋은 간편하고 영양 많은

 한 끼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 그릇 요리들은 별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여러가지 재료가

 어우러져서 영양 면에서도 균형잡혀 있어 별미로 딱인 음식들이지요.

 

Part 3는 출출할 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요리지만 재료가 다양하고 영양도 풍부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간식과 달콤한 후식 메뉴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Part 4는 진짜 중국의 맛 중국 가정식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중국인들이 자주 먹는 음식들 중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들로 구성 되어

진짜 중국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Part 5는 인기 만점 퓨전 중국 요리를 소개하고 있어요.

퓨전 중국요리는 정통 중국요리에 비해 가볍고 대중적인 맛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언제 어디서나 환영받는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어 별식으로도 간식으로도

아주 좋은 메뉴들이랍니다.

 

책을 보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몇 가지의 음식을 만들어 보았어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사용해서 대체한 재료도 있고, 빼 먹은 재료도 있지만 레시피 대로 따라해 보았더니 정말 제대로 된 맛이 나더라구요.

 

돼지고기를 자장소스에 볶아 준 '돼지고기자장볶음' 요리에요.

책에는 자장볶음 위에 파채를 올려 주라고 되어 있었지만 저희 집에 마침 생파가 없어서

양파채를 올려 주었더니 이것도 정말 잘 어울렸어요.

 

매콤한 "사천짬뽕"을 만들어 보았어요.

저같은 경우는 면을 넣지 않고 그냥 국의 형태로 만들어 먹었는데요.

정말 시중에서 파는 짬뽕의 그 맛이 나서 정말 신기했답니다.

 

정말 간단한 "달걀 볶음밥"이에요.

달걀을 풀어 스크램블을 만든 후 밥과 볶아준 뒤 참기름, 깨소금으로 마무리 하는 음식인데요.

레시피에 나온대로 소량의 간장만 넣어 주었더니 약간 간이 싱거운 듯 해서 굴소스를 조금

더 넣어 줬더니 간이 딱 맞고 더 맛이 좋았어요.

 

마침 제 동생이 저희 집에 놀러 와서 3가지 요리로 저녁을 차려 주었더니 "언니 최고!"를

연신 외치며 정말 맛있게 먹어줘서 더더욱 뿌듯한 느낌이었어요.

저 역시 정말 맛있게 잘 먹었구요.

제가 직접 만든 요리라서 그리고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더욱 안심이 되었답니다.

시켜 먹던 기존의 중국요리는 느끼하고 간이 짠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제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정할 수 있고, 정말 깔끔한 맛이 나는 게 진정한 웰빙식이라고 말할 수 있겠어요.

 

이제 나도 이 책 한 권이면 '홈메이드 중국 요리사'가 될 수 있어요.

오늘의 3가지 요리를 시작으로 가족들도, 가까운 친지들도 초대해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80가지 요리를 전부 다 해보고 싶어요.

 

'꿈녀 까페'와 '리스컴' 출판사 덕분에 정말 좋은 요래책을 선물 받게 되었네요.

앞으로 잘 활용할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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