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머리싸움이다

신성일 지음

글담출판사

마치 졸라맨을 연상하는 아이의 당당함~!

그 당당함에 이끌려 이 책을 열어봤어요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지만 정말 공부하고 싶은데 머리가 나쁘다고 느끼고

 방법을 몰라 못한다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참 많죠

 제가 학생일때도 그런 친구들을 보면 혹여 나두 머리가 나빠

 이 과목은 도통 안되는가 보다라고 생각했던 경험이 있었으니 ㅋㅋ

 그런데 공부잘되는 머리로 만들어주는 25일간의 시냅스 강화수업이 있다???

은근 구미가 당기는 문구였어요 정말일까??

사실 뇌에 관한 육아서를 보면서 졸리고 어려운 용어들에 선뜻 책장을 펼치지 못하고

 펼치더라구 지루한 용어설명들과 학술적용어에 기가 눌러 덮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사실 이 책역시 그럴까??란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밑저야 본전이란 생각에 책장을 펼쳤어요

전 머리말을 참 꼼꼼히 보는 스타일이예요 어느순간 그런 습관이 들어

 머리말안에 사실 책의 모든 내용이 집약되어 있고

읽고 싶은지 안읽고 싶은지가 은근 결정이 되더라구요

아이의 지능과 공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지능이 아무리 좋아도 또 아무리 낮아도 두뇌가 공부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즉 공부 머리는 따로 있다. 내가"공부는 머리 싸움이다!"라고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문구가 눈에 들어왔어요 음 맞는 말이고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 아이의 두뇌를

 공부잘하는 두뇌로 바꿔줄지 방법을 몰라 그냥 흘릴때가 많으니깐요^^

책장을 넘기며너 꼴등 장원이와 호빵맨 선생님의 만남이 참흥미로웠어요

 기존에 나온 두뇌학습법 접근은 좀 딱딱하고 이론적 설명들이 가득한데

이 책은 마치 그날 그날 수업을 엿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장원이와 호빵맨 선생님의 만남부터 1일차 2일차 쵣종 25일차까지

 꾸준히 진행되는 학습법이 결코 어렵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장원이가 느끼고 하는 과정이 그대로 책에 녹아있었어요

무조건 앉혀놓구 공부해라 공부해라가 아니라 우선 아이의 상태를 점검하고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는지를 찬찬히 듣고 교감하고 나서야

 차근차근 학습이 진행되는 과정...그 속에서 내가 가진 두뇌를 활용할수 있는

 다양한 학습법이 소개되며 지금 내 아이와 한두가지씩 충분히 해볼 수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들에 눈길이 끌렸던게 사실이였어요

스토리텔링형식이라 장원이와 호빵맨선생님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친근하게 다가오게 되죠 

 뇌과학 정말 어렵고 딱딱하고 읽어도 읽어도 머리에 쥐난 경험이 있던 저라 ㅋㅋ

 잼있게 풀어낸 수업일지가 너무 흥미로웠어요^^

두뇌 학습 전문가가 알려주는 공부잘되는 머리 만드는법 사실 공부뿐만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서도 응용이 가능할 만큼 쉽고 차근차근 진행되는 과정속에

 다시 공부하고 싶어지는 저를 발견했다죠 ㅋㅋ

무엇보다 아이의 맘을 읽고 따라가며 학습법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좋네요

무조건 해라가 아니라 정말 향상되는 과정속에 칭찬이

 진심에서 묻어나며 도전하고 싶은 맘을 자극하는 과정...

호빵맨선생님이 장원이를 변화시키는 즐거운 25일간 학습 즐겁게 만나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