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굿모닝?

한정영 글/ 이승현 그림

마래i아이

노란색표지가득 따스함이 물씬 풍기는 책....한마리의 개의 머리를

다정한 모습으로 쓰다듬어주는 할아버지의 인상이 너무 포근합니다....

제목도 호기심을 끌죠 굿모닝~!!

아침에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듯 왠지모를 반가운 일이 있을꺼같은

 예감을 안고 책장을 넘겨 봅니다

이 책의 내용은 결코 밝지 만은 않아요 한 마리의 개가 이야기를 합니다

그 개는 사랑을 듬뿍받으면서 자라던 개였죠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요....

불이 난 집에서 자기를 돌봐준 아이를 구하기위해 손을 물고 물을 감싸준 일이

 오해를 받아 몸의 상처뿐 아니라 맘까지 상처를 받아야했던 개....

자신의 버려지는 과정속에서도 결코 그런 일이 없을꺼라

 믿으며 가족을 찾아헤매는 어리석은 개....

자기는 결코 버려지지 않을꺼라며 주인을 마냥 기다리는 개...

자기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또다른 누군가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자식에게 버림받아 홀로 계신 할아버지와의 인연으로

 굿모닝이란 이름을 얻어 살아가는 이야기...

서로가 맘의 상처를 받아 그 상처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모습 가족이란 틀로 엮어

 의지하고 아끼는 모습에서 돈이 많고 적음 물질적인 부분을

 떠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워나가게 됩니다

너무 감동적인 도서였어요 책장을 덮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쉽게 버려지는 애완동물들에 대한 기사들을 접할때마다 맘이 아프고

 유기견이라 하여 버림을 받은 개에 대한 기사에 그들을 가족으로 여기고 아꼈을

그 사람들의 모습이 과연 정직했을까??란 의문부호를 떠올리게 합니다

생명의 소중함 서로가 가족이 되는데는 어떤 조건도 필요없는듯해요

그림에 이끌려 책장을 넘겨보는 아이...

버림에 대한 부분 불길에 휩싸인 굿모닝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아이....

함께 사전을 펼쳐 유기견에 대해 찾아봤어요

유기된 개를 뜻하는 말로 버려진 개란 뜻이래요

버려진다란것....정말 맘이 아픈현실이죠....

이 책을 통해 애완동물을 만약 키우게 된다면

아이스스로 저역시 책임감을 가지고

식구로 가족으로 함께 사랑으로 키우자며 약속했어요

 굿모닝과 할아버지의 인연 오래가길 바래요

 더불어 불길에서 용감히 함께한 두리와 굿모닝 할아버지....

서로 의지하고 힘이 되는 가족이 되시길...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