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한 강렬한 감정만이 아니다. 그것은 결의이고 판단이고 약속이다." "어린아이의 사랑은 '나는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원칙에 따르고, 성숙한 사랑은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받는다'는 원칙에 따른다." "성숙하지 못한 사랑은 '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이지만 성숙한 사랑은 '그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핑크빛(?) 도는 제목으로 흔히 볼수 있는 연애지침서쯤(?)으로 생각하시다간 큰코 다치십니다^^ 사랑이 뭘까요? 사랑이 사랑이지.. 희생하는거? 보고싶은거? 막 주고싶은거?.... 체험적으로 알고 있다고 나도 사랑해봤다고 말하지만, 참 쉽게 정의 할수 있을것 같지만 막연하고 어려운게 사랑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흔히 접했던 사랑의 지침서가 아닌 사랑의 뭘까라는 물음에 진지하게 답해주는 책인거 같습니다. 출판된지 50여년이 훌쩍 지난 현대의 고전이라는데 좀 딱딱한 편이지만 한번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딱딱한 문체와 어려운 말들로 처음엔 적응하기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어려웠지만 초반부만 버티면 그후로는 그나마 읽히는 ^^; 정말 괜찮은 책입니다. 오랜만에 톡 올리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