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

방향을 조금이나마 잡은 것 같다.

지금 우리나라 교육은 교육과정은 일본식, 평가는 미국식

그러나 지향하고자 하는 바는 유럽식 등 

정체성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

최근 변화하는 교육정책만 봐도 알 수 있다.

무엇이 중요한지 모른 채 교육소비자의 눈치만 보고 

당장의 눈 앞에 있는 문제만 해결하고자 

정책을 조금씩 바꾸는데

이것만 가지고 우리나라 교육을 제대로 세울 수 없다.

특히 '주입식 경쟁교육' 이것이 미치는 영향이 거대하다는 걸 느꼈다.

이런 현상이 단순히 교육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이 나라 경제와 사회 분위기

심하게 얘기하면 국민의 정체성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느꼈다.

교육의 평가가 단순히 점수를 주고 순위를 정하는 시스템이야 말고

서로가 경쟁하고 잡아 끌어 내리는 그런 사회가 될 수 밖에 없다.

과연 이 나라 공교육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인가.

더 고민하고 더 공부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