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교육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고르게 된 책이다.
내가 신규일 때 수업을 하면서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교사로서 전문성을 더욱 갖고 싶다는 생각에 책 제목을 보고 골랐다.
또 훑어보니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서술한 책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사토 마나부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움이라는 혁신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의 제목을 보면 수업의 스킬이나 방법론적인 내용이 나올 것 같지만
근본적인 교육의 문제를 꼬집고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한 흔적이 묻어나 있다. 그래서 더 흥미있게 읽게 되었다.
학교란 단순히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으로만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학교가 공부를 가르치는 곳이 아닌 학생들이 배우는 공간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콘텐츠, 동료학생, 교사, 그리고 스스로의 반성이 한데 어우러 지는 배움은
경쟁 일변도인 이 시대 우리나라 교육에 경종을 일으킬 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한 요새 떠오르고 있는 혁신교육의 핵심으로써 나도 이 바람에 합류하여
새로운 공교육을 구축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생긴 것 같다.
이 책에 나온 내용을 그대로 한국이라는 교육현장에 적용시킬 수는 없겠지만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배움교육을 만들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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