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시면서 무수히 들어 알고 있는 것이었는데도 나는 그동안 닮아감 보다는 지식을 알아감에 더 초점을 두고 지냈던 것 같다. 닮아감의 전제조건으로 알아감을 해야 하는데 나는 지식을 더 많이 알기 위해서만 노력했고, 이제 많이 알고 있다는 나름의 아는 척을 하고 지내서 나의 신앙을 더욱 힘들게 했던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나의 교만함을 꾸짓고, 딱 이 시기에 필요한 말씀을 전달해 주었다.
하루하루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닮아감을 위해서는 어떠한 결단과 노력이 필요한지 말이다.
말그대로 처절할 정도로 싸워나가야 하는데 말이다.

그동안 나는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믿기만 하면 굉장히 쉬울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다는 것을 끝없이 듣고 배웠음에도 나는 그동안 힘들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정말 하루 하루 살아가는 신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더불어 책의 제목처럼 어떻게 '올바른 믿음'을 하루하루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앞으로 다시 시작할 나의 신앙생활에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많은 조언들이 이 책이 담겨 있다.
고민하고 싸워나갈 앞으로의 시간들에 이 책이 디딤돌이 되어 줄 것 같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