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Kirkby는 흔히 고음악(Early Music)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 캠벌리에서 나서 옥스퍼드에서 고전문학과 성악을 공부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성악보다는 고전문학과 관계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고음악이라는 분야를 알리는데 이분은 공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비발디의 ’Nulla In Mundo Pax Sincera’(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는 영화 샤인에 수록되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죠. 
보통 소프라노 하면 리릭, 콜로라투라, 드라마티코 등 주로 오페라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노래하는 분을을 흔히 연상하게 됩니다. 
Emma Kirkby의 목소리는 비브라토가 거의 없으며, 보이소프라노를 연상시키는 맑은 음성이 특징입니다.
오페라 가수를 기대하신 분들 중에선 맥빠진 맥주같은 소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Emma Kirkby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기분이 좋은 때나 우울할 때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들어도 부담이 없고 마음 속 깊은 각성과 감동을 받습니다.

배송 받자마자  제 방에 들어가서 시디4장을 연달아 들었습니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
레파토리도 좋지만 가격도 저렴합니다.
오늘도 집에가서 다시 다 들을 예정.
고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The pure voice of Emma Kirkby’  이음반도 혹시 없으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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