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다윈>이라는 책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과학이 점점 쉽게 다가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윈과 함께 살던 거북이가 얼마전까지도 우리와 함께 숨을 쉬었다니..

다윈의 거북<해리>가 호주의 퀸즐랜드 동물원에 와서 과거를 회상하

면서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진화론에 대

해 왈가왈부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다들 진화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진화되어왔는지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렇게 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또한 우리가 잘하는 것을 계

속함으로써 진화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윈은 옛날 사람들이 상상

도 하지 못했던 것을 연구하고 세상으로 끌어내어서 논란거리를 만들

었지만 세월이 흘러 이제는 다윈의 진화론을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받

아들이게 되었어요.

이 책에서는 다윈이 자신의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그리고, 아주 많은 연구를 통해서 <종의 탄생>이라는 책을 펴내게 되

었어요. 다윈의 옆에는 해리라는 갈라파고스의 코끼리거북 해리가 있

었고요. 다윈은...인간이 인위적인 선택으로 동물들의 형질을 변화시키

는 것은 알게 되었지만 자연은 어떻게 어떤 선택으로 동물들을 변화시

키는지 굉장히 궁금해했어요. 다윈은 맬서스의 <인구론>에서 실마리

를 찾고 자연선택은 경쟁에서 살아남는 특징을 가진 생명체만을 선택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꼭 경쟁관계에서만 생명체가 진화하고 살아남는 것 같지는

않아요. 우리가 잘 아는 힘없고, 보살펴야만 살아가는 동물들도 있으니

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공룡'이란 단어를 만들어낸 사람이 화석학자

리처드 오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홀로코스트가 진화론을 잘못 적

용해 일어난 비극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모든 인종은 우열이 분명

하다는 참으로 끔찍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을까요?

얼마전에 노벨상을 받은 사람중의 한사람도 그렇게 말했다고  하더군

요. 우리가 교육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