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들의 친구들은 영어학원으로 
방과후 원어민 영어학습으로 다들 바쁜 하루들은 보내고 있더군요.
6살때부터 엄마와 공부한 엄마표 영어공부가 습관이 된 녀석은 
학원에 다니면 숙제가 많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었는지..
자기는 계속 엄마랑 영어공부하고 싶다고 해서..
별다른 교육기관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매일 읽기와 듣기는 꾸준히 병행해오다보니 그다지 큰 어려움이 없는것 같은데..
한글도 너무 어릴때 쓰기를 시켰더니 글씨가 너무 삐뚤빼뚤해서..
영어쓰기는 좀 천천히 시키려고 전혀 연습하지 않았어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이제 좀 본격적인 학습을 해야겠다,,
아이가 얼마만큼 이해했는지..둗기실력은 어느정도인지..
매일 꾸준히 듣기한 효과가 있는지 한번 체크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어떤 방법으로 확인해봐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Listening Cue 를 만났어요.

이 교재에는 하이브리드 CD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오디오 CD로 활용할수도 있고..
직접 CD를 통해서 교재와 같은 문제를 바로바로 풀어보고 확인할 수 있더라구요.

교재를 처음 봤을땐..
제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에 보던 토익과 형태가 유사해서..
이걸 과연 아이들이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확실히..아이들의 귀는 엄마들의 귀와는 다른가봐요.

총 12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한 unit당 약 3장정도의 분량이예요.
문제의 유형도 정말 다양한데요..
지문을 듣고 지문속의 단어를 체크하거나..문장과 연결..
그림을 보고 바르게 묘사한 문장찾기, 혼돈하기 쉬운 발음 구별..
한 지문을 듣고 2~3개의 문제풀기..복습등등..
정말 토익이랑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많죠?

민서는 매일 한 unit을 3페이로 나뉘어 풀었어요.

처음에는 이런 종류의 영어학습문제집을 접해본적이 없어..
어리둥절 하더니..
이내..소리에 적응하고선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보니..
이제 겨우 초1인데..우리아들이지만..좀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틀동안 unit1을 풀고,,복습의 의미로 하이브리드 CD를 활용해보았어요.


하이브리드 CD의 장점은 
1.문제를 풀고..바로 A를 눌러서 정답을 확인할 수 있어요.
2.잘 안들리는 부분은 s를 눌러 스크립트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3.문제집은 한번 풀면 그만이지만..
하이브리드 CD는 두고두고.활용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틀린부분만 반복적으로 선택해서 풀수도 있구요..

그리고..무엇보다..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writing을 위한 워크북도 포함되어 있어요.

듣기 지문이 직접 생활에 활용할수 있는 생활영어가 주가 되다보니..
직접 일상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정말 많더군요.
무엇보다..아이의 실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엄마의 입장에서 정말 아이와 함께 하기에 너무 좋은 교재더라구요.
늘 영어유치원에 보내주지 못해서..미안하고..
좋은 영어학원에 보내지 못해서..불안했는데..
이렇게라도 좋은 교재를 활용해서 엄마표 영어를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3단계까지 꾸준히 활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