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지식을 담고있는 지문을 의미단위로 끊어 읽으면서 읽기와 스피킹훈련을 반복적으로 할수 있는 교재~~

어떤 주제가 주어지더라도 정보와 의견을 논리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바로 제가 꿈꾸는 영어실력을 길러주는Reading &Speaking 연계훈련 프로그램이네요~ㅎㅎ

 

본책을 읽기전 도입부분에

<리딩훈련과 배경지식이 speaking을 가능하게 한다> 라는 문구가 보이는데....완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처음엔 같이 시작하는 영어도 결국 나중엔 배경지식의 차이로 그 격차가 벌어지고....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영어책 못지않게  한글책, 지식그림책등도 많이 읽어주라하는 것이고요.

사진이든, 책이든 뭔가 자료가 주어진상태에서 그것을 묘사하건 요약해서 말하는것이건 양자가 모두가 같은 상황이지만,

오로지 자신이 갖고있는 배경지식을 동원해서 논리적으로 말을 한다는건~ 단순한 말하기와는 또다른 차원이지요.

 

우리 시대엔 학창시절부터 달달 외우면서, 연필로 쓰는 공부가 주류였고,

저또한 그런 시대를 지나오다보니,영어말하기에 정말 많은 한계를 느꼈고 때론 좌절감도....

'잘 읽는것'보다  '잘 말하는것'이 더 중요한 요즘시대에 아이에게만큼은  outpu중심의 영어를 가르키고 싶어요.

아이를 끌어주기위해선 엄마도 문법과 단어위주가 아닌, 직접 스피킹할수 있는 영어가 필요했고요~

꼭 유창한 영어가 아니라도 짧고 간단한 영어라도~ 일단은, 더듬거리지않고 자연스레 말로 내뱉을수 있는 그런 영어 말이지요.

영어낭독훈련 Picture Tell 교재를 만나보고 저도 아이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던터라~

이런 스피킹훈련 교재들에  계속 눈독을 들이고 있었네요.

이 책은 사실....앞서 만나본 책보다는 난이도가 좀더 있고,,, 단순한 스피치훈련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습득을 함께 목표로 하는 것이라 어휘수준도 그리 만만치 않네요.

특히,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접할일이 없는 천문학, 고고학분야의 단어들은 첨보는 단어도 있고...

무엇보다 복문, 혼합문의 사용이 많아서 한번에 아웃풋이 되지않고,,, 머리로 되짚어 올라가는 상황이 자꾸 발생하네요.

 

 

목차를 보시다시피 요렇게 다양한 주제별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초급회화정도까진 누구나 잘 할수 있지만, 지식과 정보~ 즉, content가 없으면 그 사람의 영어실력은 더이상 발전이 없는....

상대와 계속해서 대화하면서 상대의 질문에 답하고, 더 많은 정보를 제시할수 있어야하고,

why? wheh? what?등의 기본적인 질문외에도 끊임없이 자신이 아는것을 풀어놓으며 대화의를 끌어가는

소위 대화의 주체가 되기위해서는 context를 스스로 구성할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Red tide(적조), The origin of Cola(콜라의 기원), Archaeology(고고학), The solar system(태양계), MartiaArts(무술)등~

유닛별로 아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있어 영어외에 배경지식쌓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요~

지식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지식들을 포괄적, 혹은 구체적인 소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굴지의 기업이 된 코카콜라~ 그 브랜드 가치만해도 몇백억 달라나 된다는...이 콜라의 기원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약사였던 존 펨버튼이라는 한 미국인이 두통과 복통을 줄일수있는 일종의 술 코카와인을 만들었고,

그 술에 달콤한 시럽을 사용했는데, 여기에서 강한약에 사용되는 코카잎을 빼고 이름도 코카콜라로 바꾼것이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즐길수 있는 콜라가 되었다는....

개인적으로 콜라를 즐기진 않지만, 술에서 유래되었다는  콜라의 기원이 매우 흥미로웠고~

목동 칼디, 수도승 오마르등 다양한 기원설이 존재하는 커피와는 달리, 콜라의 기원은 명확한 단일설~

전세계적으로 기록적인 매출량을 기록하고 특히, 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콜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있으면....

원어민과 대화할때도 언젠가 써먹을 일이 있을거같은 ~ㅎㅎ 

 

교재의 유닛별 구성은 대략 아래와 같구요~

유닛별 구성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각 해당유닛은 어떤 주제든 그 주제의 유래나 기원, 혹은 어원을 시작으로 설명을 풀어갑니다.

그리고 점차 다양한 배경지식을 채워가며 브레인스토킹해가는 방식...

예를 들어 'home'이 주제라면 '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시작으로 'house'와의 차이점을 설명해주고home과 house 각 단어의 용도를 설명해주네요.

구분없이 그냥 '집'이란 단어로 헷갈리면서 사용하던~ house와 home~!!!

house 가 한가족이 모여사는 집이라는 건물자체를 뜻하는 물질명사라면,

home 은 '가정, 보금자리'정도의 뜻을 가진 추상명사에 가깝다.....house,home의 미묘하고도 구체적인 의미차이를 명확히 풀어주네요.

배경지식을 쌓고나면, 간단히 key word파트~ 그리고 영어지문의 스피치리딩이 나옵니다.

반복해서 듣고 따라할수 있도록

<Listen & Repeat> 1st Trial            2nd Trial                 3rd Trial               4th Trial              5th Trial

이런식으로 체크란이 기재되어있구요.

 

 
아래쪽에는 간단하지만 요긴하게 써먹을수 있는 key expression도 정리되어있습니다.

다음은 끊어읽기 훈련~!!! Speech Break Down~

앞에 나온 영어지문을 이런식의 의미단위로 모두 끊어놓았어요~ 이부분 한글이 없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CD로 듣기훈련할때 ~ 진짜 좋네요~ 덩어리가 아닌, 의미단위로 읽어주기때문에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통문장으로 줄줄 읽어나갈때는 잘 안들리던것까지도...

요 끊어읽기파트도 반복 훈련을 위한 체크란 표시되어있구요.

 

연습한 지문을 빈칸을 채워가며 완성해보는 파트입니다.

빈칸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쉽지않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순우리말을 보면서 영어로 말해보기~!!!

이책의 하이라이트지요~ 여기 있는 내용만 연습해도 실력이 쑥쑥 자랄거네요.ㅎㅎ

 

 

  아래는 워크북.....확실히 스피치훈련 위주의 본교재보다  단어,문법, 쓰기위주의 워크북은 좀 더 쉽게 느껴지네요. 

문법위주로 공부해온 세대임을 여실히 증명해주는...ㅎㅎ

 

 

스피킹교재로 만나본 두번째 책이네요.

리딩&스피치훈련은 물론, 배경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제별로 풍부한 컨텐츠도 담고있기에

문법위주의 교재보다 훨씬 재미있게 그리고 지루하지않게 공부해갈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말하는데있어서도 문법이 필요할때가 있지만...

누군가 그러더군요~ 우리말배울때 문법부터 배우냐고~!

문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때부터 무조건 엄마,아빠말 따라하다가 자연스레 말이 느는거아니냐고....

영어도 모국어처럼 배우길원한다면 절대 문법부터 공부하지말라 합니다.

일단, 딱딱한 문법책보며 하는 영어공부보다  한결 수월하게 진행할수 있는 교재이고,

요즘 영어의 대세인 '말하기'에  초점을 잘 맞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