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람의 한 걸음...

함께 그 길을 걷는 다는 것은 어떤 걸까?

그 길은 참 아름다운 길이다..

왜나면..같은 뜻,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들의 한 걸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열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의 한 걸음은 결코 쉽지 않다.

그 보폭을 맞춰야 하고 너무 앞서거나 뒤쳐져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길이 참 아름답고 대단한 것이다.

 

전주 신동초 12명의 선생님이 함께 연구해서 만든 주제통합 수업책..

정말 값진 책이다.

그리고 참 부러운 책이다.

현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교육과정을 짜고 있는 난..

이 선생님들이 너무 부럽다^^;

동료 선생님들이 지금 서로 시간이 안 맞아서 혼자서 짜는데...집단지성이 절실할 때이기 때문이다.^^;

한명만 옆에 있어도 든든할텐데 이리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했으니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지..

이 책을 보면서 감탄하면서 읽었다.

처음으로 주제통합으로 교육과정 재구성을 하면서 참 힘들게 짜고 있는 내겐..

이 책의 과정을 보면서 혼자..하는 재구성은 어려운 길이란 생각이 들었다.

각각의 주제를 살피고 그 주제를 엮고 또 그 주제들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수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이 책에서 말하듯..

통합교육과정은

-교육 활동의 의미와 비중을 교과지식 그 자체에 두는 것을 거부하고

-학생 개개인의 경험과 내적 성장에 교과지식을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

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통합교육과정에서의 교육이란

-교사들이 교과 지식을 전달하면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능동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

인 것이다.

이러한 주제망을 짜고 그것을 나누고 계획하는 일..

그전 단순히 하루 이틀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더 값지다.

 

올해 5,6 학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께 추천하려고 한다.^^

개학하면 선물?해 줘야 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의 솔직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