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이끌어가는 한국사!

참 신선하시죠?

역사는 우리 어른들이 주도하에 이끌어가고 지금도 어른들에 의해서

역사는 흘러가고 있어요.

오천 년 우리 역사 속 어린이들은 어떤 삶을 살았고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요?

<어린이들의 한국사>이 책은 역사 속에서 특별한 위인이나 왕,영웅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이 주인공이랍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쓰여진 역사가 아니라 아이들의 시선에 맞추어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의 삶을 다루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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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배운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똑같이 등장하지만,

역사 속 인물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의 또래의 이야기를 마주하면서 시간을 거슬러

역사속으로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답니다.

책을 통해서 역사는 나와 상관없는 먼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내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도 역사가 되고

그래서 더 열심히 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함을 깨닫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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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초등학교,중학교 7분의 선생님이 3년을 준비한 <어린이들의 한국사>책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오월에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역사이야기를 선물하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만들어가는 역사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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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의 상노대도에서 약 6천년전 살았던 소녀의 유골이 발견되요.

소녀는 왼손 팔목에 조개로 만들 팔찌 세 개를 차고 있었죠.

지금이나 6천년 전이나 사람들이 장신구를 즐겨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네요.

그 시절은 장신구 역할 뿐 아니라 부적으로도 사용되었죠.

삼국 시대에는 왕이나 귀족이 죽으면 신하나 종을 함께 묻는 순장제도가 있었죠.

송현동 무덤과 복원한 송현이를 보니 가야시대로 돌아가서 송현이를 만나는 느낌이 들어요.

가야시대에는 송현이처럼 무덤에 묻혀야 하는 어린이가 많았다니 정말 꿈을 채 펴보지도 못하고

죽은 어린이들이 너무 불쌍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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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는 일찍 결혼하는 조혼이 왜 유행했을까요?

사진 속 앳띤 신랑과 신부를 보니 요즘 우리 아이들과 비교해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네요.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일찍 결혼하는 조혼 풍습이 생겨났다고 해요.

사랑하는 부모님과 그리고 가족과 헤어져 낯선 타국에서 말도 통하지 않고

외롭게 평생을 살다가 갔을 공녀들의 삶이 참 안타깝더라구요.

현재까지 남아있는 원나라의 풍습으로는  설렁탕과 족두리 댕기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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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책을 읽더니 조선왕의 하루일과 너무 힘들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절대 왕 안할거라면서.^^

열 두 살에 왕위에 오른 성종의 하루 일과를 코믹하게 삽화로 그려놨어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밤 11시까지 제대로 휴식도 못 취하고 경연과 업무처리로 조선왕의

하루 일과는 정말 힘들었을 거에요.

아침 일찍 일어나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고 겨우 대 여섯시간 자고 공부하는

우리 청소년의 모습이 보여 안쓰러워요.

위안부 할머니들을 울리는  말뚝테러범 일본인이 다시 한 번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사건이 어제 발생했죠.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않고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우기는 일본 아베 정부.

역사는 과거 속 지나간 사건이 아니라 반드시 되짚고

반성할 것은 철처히 반성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하죠.

​광복 70주년을 맞아서 우리는 다시 한 번 힘을 한데로 모아야 해요.

가만히 앉아서 독도가 일본땅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되고 있는 현실을

보고 있을 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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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서 1960년 4월 4.19혁명에도 어린이들도 어깨동무를

함께하고 거리로 나섰어요.

이틀전  5.18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있었죠.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수많은 역사속 어린이들을

비롯한 어른들에 의해 이루어진 희생의 결과죠.

작년 4월 16일에 일어난 끔찍한 세월호사건까지 <어린이들의 한국사>에서는 소개를 했더군요.

절대 잊지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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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시대부터 현애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 사건과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모습을 통해서 그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어린이들의 한국사>를 읽고

다시는 전쟁과 민주주의 후퇴가 없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미래를 튼실하게 열매맺을 수 있게 다져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여러분은 어떤 역사를 만들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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