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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고 산만하고 밥투정하는 내 아이 미운 짓을 고치면 창의력과 지능이 쑥쑥!

지금 너무나 미운 짓을 많이하는 3살 5살 아들래미들을 위해서 꼭 만나보고 싶었던 책이에요

이렇게 만나게 되서 너무 반가웠어요~

<자존감 쑥쑥 엄마표 3~7세 마음코칭 미술놀이>

사실 아이가 미운 짓을 하면 야단치기에 바빴던것 같아요

오늘도 몇번을 혼냈는지 벽쪽에서 손 들고 있는 우리 용현이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너무 미운 말을 많이 해서 저 또한 마음이 많이 아파요

싫어, 안해, 안좋아, 안사랑해, 우리 가족 싫어

용현이가 요즘 하는 말들입니다

조금만 화가 나도 떼를 쓰면서 이런 말들을 해요

제가 너무 용현이의 마음을 몰라주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 하고 참으로 속상하기도 했답니다

우리 용현이 정말 야단 치지 않고 달라진 모습을 볼수 있을까요?

조금은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기적의 미술놀이!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놀이들로 웃음도 짓고 말수도 늘게 하는 모습을 기대해요~

책과 함께 들어있는 엄마표 놀이노트와 미술놀이 재료에요

재미있는 놀이를 해줄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도 생기고 엄마가 알지 못했던 다양한 미술놀이를 해줄 수 있을것 같아요~

마음 코칭 미술놀이를 하기 전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고 시작하세요

미술놀이보다는 대화에 집중하세요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합니다

미술놀이전 충분히 아이에게 설명하고 인내심을 가지세요

등 부모님이 가져야할 마음의 자세를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미술놀이를 하다보면 답답할 때가 있는데 엄마의 기준으로 엄마가 생각하는 작품을 나오게 하려는 의도때문에 그랬던것 같아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대로 마음 먹는 대로 미술놀이를 할수 있도록 엄마의 설명과 아이의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3~7세 유아의 연령별 발달 특징

연령별 우리 아이들의 특징이 나와있어요

참고해서 아이의 나이와 발달 수준에 맞게 미술놀이를 지도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책에는 다양한 미술놀이 참 많더라구요

1. 떼쓰기가 심할 때

2..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할 때

3. 화가 나서 공격적일 때

4. 엄마만 찾을 때

5. 지나치게 예민할 때

6. 내성적이고 소극적일 때

7. 형제간 갈등이 있을 때

8. 친구를 잘 못 사귈 때

9. 말문이 늦게 트일 때

10. 잘 안먹고 밥투정할 때

11. 지나치게 겁이 많을 때

오늘은 친구를 잘 못 사귈 때 5세 이상의 <엄마와 6컷 그림을 함께 그려요> 를 해봤어요

많은 미술놀이가 있지만 용현이가 하고싶어 하는 걸로 선택했답니다

다음에는 '화가 나서 공격적일 때' 미술놀이를 해봐야겠어요

용현이가 요즘 화가 날 때 엄마를 미는 경향이 있거든요...

용현이에게 잘 설명해줬어요

6칸의 네모를 스케치북에 그리는는 것만으로 용현이가 너무 좋아했고 단순한 그림보다는 이것저것 그려서 네모칸을 체우기에 바빴어요

쓱쓱 싹싹 그림기리기에 열중입니다

왠지 복잡스런 그림들... 그래도 용현이는 뭔가 심오하게 그림을 그려요

아이가 둘이다보니 늘 둘재는 옆에서 자유 그림이에요

그래야 형아를 방해하지 않는답니다

서로 상대의 그림을 보면서 웃음을 짓네요

묵묵히 그림을 그리는 용현이는 일단 연결성보다는 자유롭게 색연필로 그리는데에 관심을 가졌어요

단색으로 그리려는 경향이 강했고 큼직한 도형보다는 세세한 부분까지 그려보고싶은 마음인가봐요

혼자서 한칸을 모두 체우려고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완성된 그림.

첫번째 그림은 우주선, 두번째는 눈사람, 세번째는 과일, 네번째는 해바라기, 다섯번째는 사탕, 여섯번째는 괴물이랍니다^^ㅋㅋㅋ

거의 완성에 가까운 그림을 엄마가 함께 바꿔봤어요

우주선은 좀더 동그랗고 하늘을 날고 있다는 의미로 별을 그려줬더니 왕별이 생겼다면서 너무너무 좋아했고

눈사람도 모자를 씌워주고 몸통을 크게 해줬더니 알록달록한 눈사람이 이뻐졌네~~ 하면서 좋아했어요

과일이라고 그렸던 것은 자전거로 바꿔줬는데 자신이 그린 그림이 바뀔때마다 너무 신기해해요

해바라기꽃도 노란색을 이용해서 꼼꼼히 색칠을 해줬더니 진짜 해바라기꽃이라면서 엄마는 요술쟁이래요

그리고 사탕이라고 했던 그림에서는 용현이가 세모를 하나 그렸으니 엄마가 나무로 만들어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해줬고 반짝이는 별도 달아 달래서 이렇게 노란색 작은 별을 그렸답니다

마지막 괴물이라고 했던 그림에서는 엄마도 힘들었어요...^^

모자를 씌워서 모자괴물이라고 해주고 손도 색칠해줬는데 옆에 길다란 그림을 뱀괴물이 되었네? 하면서 마구마 웃었어요

제목은 자유그림이지만 용현이의 반응은 정말 좋았어요

용현이는 색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엄마와의 미술놀이에서 늘 엄마가 강요했던것 같아요

꼼꼼하게 색칠하라는 마음으로 용현이에게 늘 잔소리를 했었는데 엄마가 그려주는 그리고 바꿔주는 그림세계는 늘 혼자만이 완성해야했던 그림과 다르게 즐거움이 있었던것 같네요

"엄마 다음에는 이거하자?"

하면서 용현이가 또 하고픈 마음을 표현했어요

마음코칭 미술놀이는 다양하게 아이들과 놀아줄 수 있어요

아이들의 마음뿐 아니라 엄마의 마음도 함께 쑥쑥 자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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