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사람들은 왜 행복할까,

잘사는 선진국이라서일까, 아니면 뭔가 다른 특별한 비결이 있는 것일까.

그들의 삶 자체는 정말 "미니멀라이프" 그대로이다. 또한 그들의 삶과 생활을 간단하게 규정짓는다면 "합리적,기능성,실용성"이다. 참 욕심없는것같으면서도 다른사람들과 비교하지않으면서 주체적으로 자신의 생활방식에 가치를 두면서 아름답게 사는 여유있는 모습이 부러웠다.

 

"핀란드인들은 우선 지금 있는 물건을 어떻게 하면 쓸모있게 사용할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물건을 살때도 좋은 물건을 골라서 사고, 그것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을 진정한 미니멀리즘과 풍요로움이라고 여긴다."

웬만해선 핀란드인들은 새 물건들을 막 사지않는다. 오래된 물건일수록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오래된 가구들이나 물건들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대대손손 물려주는것을 최고로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옷도 정말 필요하거나 해지지않는 이상 잘 사지 않으며, 새것보다는 플리마켓이나 야드세일 같은 다른 사람들이 사용한 물건들을 사고파는 행사가 매우 대중화되어있다. 또한 차를 살때도 굳이 새 차보다는 괜찮다면 중고차를 사는것도 선호한다고 하니 참으로 경제적이면서도 합리적인 국민들이라고 생각되었다. 우리나라도 요즘 자기가 사용한 물건들을 사고파는 것이 조금씩 대중화되고 무조건 새것보다는 중고를 사는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생각되고있지만 과연 핀란드인들만큼 따라갈수있을지 새삼 의문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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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인들은 무심하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평범한 일상을 최고로 즐기려고 노력하고, 그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

그들은 뭔가 새롭고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 일상의 순간을 소중히 하는것, 즉 일상에서 심플하고 소박한것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인생은 그러한 순간의 모음으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무심코 아무렇지도 않게 의미없이, 그리고 쓸모없다고 생각하며 흘려버리는 지금 이순간이 사실은 제일 소중하고 아껴야할 시간인 것이다. 돈을 아무리 많이 준대로 살수없는 소중한 시간, 그래서 핀란드인들은 그러한 순간과 시간을 제일 중요시한다.

"핀란드 사람들은 일을 인생의 중심에 두지 않는다. 가족과 함께 사우나를 즐긴 후 저녁을 먹고 호수가 보이는 별장에서 긴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을 인생의 큰 기쁨이라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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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웠던것중의 하나가 핀란드 직장인들에겐 1년에 총 5주의 휴가를 낼 수 있다는 점, 그래서 핀란드인들은 여름휴가로 아예 5주를 몰아서 다 쉰다고 한다. 그리고 휴가라는 개념이 휴양지나 여기저기 복잡하게 돌아다니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별장에서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않고 홍차 한잔에 가득 책을 짊어지고 가서 읽는게 바로 휴가라는 점. 그래서 휴가가 다가오기전에 미리 휴가때 읽을 책 목록을 정해놓고 구입했다가 5주 휴가동안 정말 여유있게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고 온다고 한다. 별장 앞의 호숫가와 멋진 자연경치를 바라보며 쉬는 여유, 참 우리네의 쉼의 방식과 달라서 다소 동떨어져보이면서도 어쩌면 그게 진정한 쉼이 아닐까란 생각도 들었다. 우리에게 휴가라 함은 바리바리 짐을 싸매서 남들도 가보았다는 해외, 유명한 곳을 방문해야하는 숙제처럼 정신없이 그 소중한 시간을 도로에서,사람들 틈에서 날려버리고는, 휴가가 끝나고선 피곤이 더 쌓여서 집에 돌아오는 그 시간들 ㅠ

반성 한번쯤은 해봐야할것 같다.

또한 핀란드의 정부기관과 구청, 다른 기업들들의 평소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는 점. 정말 이것이야말로 우리나라가 본받으면 좋을텐데, 그만큼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자신의 자유시간과 여가도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엿볼수있었다. 일과가 그러하기에 그만큼 퇴근해서도 아이들과 시간을 충분히 보낼수있고, 집에 돌아와서도 얼마든지 자신의 취미생활과 여가를 즐길수있지 않겠나.

"핀란드 사람들은 집을 좋아한다. 집을 자신만의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해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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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사람들은 사우나를 좋아해 작은 아파트라도 반드시 집안에 사우나가 있어 매우 즐긴다고 한다. 또한 집을 굳이 재산의 일부라고 여기지않아 집이야말로 제일 편안한 장소로 만들기 위해, 또한 길고 추운 겨울로 인해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하므로 집안의 공간에 투자를 많이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핀란드 인테리어 수준이 높아져 세계적으로 핀란드 인테리어가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이를 말하는 것 같다. 아주 심플하고 간결하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북유럽식 인테리어,한창 우리나라에도 유행이었고 아직도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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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인들에게 예술은 쓸모없는 대상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 감동과 윤택함을 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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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정말로 독서하기를 좋아하며 미술관이나 박물관가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에겐 흔히 시간낭비,사치?라고 느낄수도 있지만 핀란드인들은 오히려 그런곳을 자주가야 인생이 무료하지않고 더더욱 삶에 살을 찌울수있다고 말한다. 미술품,고대물품 보기, 책읽기등이야말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창조적인 생각을 이끌어낼수있다고 한다.

"또한 핀란드인들에게 운동은 일상이다."

운동을 습관화하는 그들의 비법, 첫번째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다 .어떤 운동이든 자신에게 맞는 것이 있다. 조깅이 되었든, 수영이든,요가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꾸준히 하면 된다. 두번째,간단히 할수있는 운동하기이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수있어야 금방 지치지않고 계속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셋째로 친구나 동료와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와 약속을 정하고 운동을 하게되면 미루거나 빠지는 일이 줄어들게 될거니까.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하면서 운동하기, 가령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운동하기와 같은 방법이 효과적!

"마지막, 그들은 물건보다 시간과 인간관계에 집중한다. 귀중한 시간을 누군가와 멋지게 보낼수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비교하지 않고 , 집착하지 않으며 나답게!"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않으며 나만의 주체적인 삶을 살고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나만의 풍요로움을 명확히 아는 것이다. 남이 비싸고 좋은 차를 타고다닌다고 해서 내가 정말 그것이 필요한지를 객관적,냉정하게 생각해보는것이다. 내가 필요없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나와는 상관없는 단지 다른사람의 생활방식 중의 하나일 뿐인 것이다.

모두와 같은 일반적인 것을 꿈꾸는 것이 아닌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개성과 신념대로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무엇을 하든지 "내가 하고싶어서 한다!"라고 자신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