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순전히 마음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사실, 세상 살아가는 것이 사람마다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마련이고, 다만 각자의 삶을 어떻게 바로보느냐하는 관점에 따라 우리의 삶은 천지차이가 된다. 꼭 부자이고 돈이 많아야만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람이 될수 있을까? 가난하고 가진것없는 사람들은 꼭 불행하고 하루하루 힘든삶만을 살고 있는 것일까? 마음을 어떻게 먹고 다스리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과 현실은 우리가 바꾸고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한다.

지은이도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에 눈치를 많이 보여 자랐다. 그래서 어린 시절은 친척들이 자신을 아주 짠하고 불쌍하고 봐주며, 불우한 삶을 살았다고 말한다. 그녀에게 탈출구 중의 하나는 행복한 '결혼생활'이었다. 하지만 막상 결혼해 남편과의 삶과 육아를 시작해보니 자기가 원하는 삶이 아니었다. 아이들을 어린이집,유치원에 맡긴 이후에야 자신의 여유와 삶을 한번 되돌아보게되는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 이후 여러가지 다양한 취미와 활동을 해보다가 자기의 전공을 살려 정신과 보건간호사로 취직이 성공해 힘들지만 변화된, 다른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나도 어느정도는 같은 여자로서 이해와 공감이 많이 된다. 삶은 어느정도 다를 수 있겠지만, 흔히 여자에게 결혼은 인생의 많은 전환점을 낳게 하고 어쩌면 남자보다도 인생을 180도 바꾸게할수있다. 하지만 결혼이후 삶은 아이를 낳고부터 자신만의 삶은 없어지고 많이 무의미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지은이는 어쩌면 자신의 삶을 찾고자 힘들지만 여러 시행착오끝에 직장을 굳이 얻으려고했는지도 모른다. 육아만을 담당하는 전업주부의 삶도 어쩌면 편하고 여유로울 수 있겠지만, 시간이 가고 아이가 커갈수록 나만의 자리가 없어지고 내가 할수있는 일이 없다면 웬지, 나의 삶이 많이 무의미해질것같다. 물론 일과 육아,살림을 병행하는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불안정한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감정 선택법'을 에세이형식으로 간결하게 서술해주고 있다. 목차만 보아도, 각 문장 하나하나를 읽어만 보아도 참 도움이 많이 되는 글귀가 많았다.

 

마음 들여다보기, 자기애의 시작이다

모든 일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내면을 들키고 싶지 않은 이유

누구에게나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상처가 있다

상처를 받을지 말지는 나의 선택에 달렸다

나 자신에게 질문하기

감정 선택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

말과 행동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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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위의 말들은 참 당연하다고 느낄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상태를 항상 잘 들여다보는 것이 시작이다. 또한 우리는 항상 마음에 상처를 받고 고통을 받는 것은 타인이나 환경의 탓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물론 백프로 인정은 된다.나의 잘못과 전혀 관계없이 외부의 자극이나 상황에 의해 가만히 있는 나를 건드리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타자의 탓만을 할 것인가? 지은이는 그때 그때 감정선택을 하라고 권유한다. 미운감정,슬픈감정,행복한감정,긍정적인감정, 등등은 우리가 우리의 의지로 얼마든지 바꿀수있으면 이미 닥친 현실과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할수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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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정받고 싶어한다.

우리는 고난의 과정에서 성장한다

자신에 대한 관점 바꾸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라

내가 나를 아낄 때 세상도 나를 귀하게 여긴다

다른을 인정할 때 참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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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너무나 서투르고 완벽하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해 너무나 만족스럽지 못하고 좌절한 경험이 많다. 다른 이들은 같은 일이라도 이렇게 완벽하고 깔끔하게 일처리를 하는데, 난 왜 좀더 자세히,면밀히 보지못해 항상 실수를 연발해서 주변까지 괴롭히는지. 하지만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다고 지은이는 다독여준다. 또한 이 세상에 실수하지않는 사람은 없는거라고. 나 자신의 지금 이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아껴주는것.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야 타인도 나를 귀하고 함부로 보지 않는다. 내가 나를 싫어하고 함부로 대하는데, 어느 누가 나를 사랑해줄수 있을 것인가? 모두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다라는것을 인정하고 나니 나만 못나고 단점투성이구나라는 위안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무슨 일을 할때도 비록 실수를 할지언정 자신감을 가지고 더 당당히 임할수 있게 되었고 말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용기를 가져라

 마음도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온전히 세상과 마주하기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라

나의 마음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두의 호감을 사기 위해 애쓰지 마라

익숙한 감정을 거부하라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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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거나 주변 사람과 인간관계를 맺다보면 모두가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나는 되도록이면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상처를 주지않기위해 조심,조심을 하고 배려를 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런다해도 남에게 오해를 사거나 상처를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누군가 나를 미워하거나 싫어하면 안되고 모두가 나를 좋아하게끔 해야한다는 강박증이 생긴적도 있었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나의 뜻대로 되지않는 경우도 많을뿐더러, 모두를 만족시킬수도 없다. 누군가 나를 싫어한다면, 지은이도 어쩔수없다고 말한다 . 특히 직장내에서 오해로 인해 누군가가 자기를 뒤담화하고 싫어하게 되었는데 물론 직장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힘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서로 대화를 통해 해결하게 되었고, 그러한 것에 너무 연연하거나 강박증을 갖지말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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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이해하면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잘되는 사람은 감정 선택이 다르다

마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나는 더이상 내 감정을 방치하지 않는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나를 괴롭히는 감정을 정리하라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속도대로 살아라

인생은 감정선택에 달렸다

혹시 내가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지은이는 내 마음부터 항상 잘 다독여주고 다스려야한다고 말하는데, 우선 마음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나를 괴롭히고 있는 묵힌,오래된 감정또한 한번은 정리를 하고 청소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내 마음속의 지우개"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말하면서...또한 괴롭히고 있는 원인중의 하나는 남과 "비교"하는 마음이다. 아무리 자신의 삶을 주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살고싶다고해도 우리는 항상 주변사람들 틈에서 살고있고, 남과 비교되거나 경쟁시되는것은 어쩔수없는 일인것같다. 다만 그러한 것을 너무 과장,의식해 나의 삶을 좀먹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될것같다. 나는 나의 삶,그들은 그들의 삶이 있는데 어찌 다 똑같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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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편견은 내 마음에 달렸다

마음 습관만 바꿔도 인생은 변할 수 있다

내 인생은 지금, 여기에서 시작된다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라

어떤 순간에도 행복할수 있다

언제나 해답은 마음에 있다

당신은 이미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당신은 이미 지금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우리 모두는 지금현재 괜찮은 사람들이다.불완전하고 아직도 시행착오를 일삼고 있지만 우리는 현재 우리의 삶은 열심히 살고 있고 더욱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육아에 힘들어 찌들어살고있지만, 아이들은 그러한 엄마의 사랑을 먹고 쑥쑥 커가고 있으며, 결혼생활에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그 불만족한 부분에 허우적대로 빠져 스스로의 삶을 부정적으로 보기보단 나 자신의 삶을 위해 다른 취미나 활동으로 눈을 돌려 나의 삶에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게 할수도 있다.

결국, 누구나 알듯이 마음먹기에 따라 모든것은 달라지기 마련.

정말 말은 쉽지만 실천이나 행동은 어렵듯이, 항상 뇌리에 새기고 의식적으로 살아갈수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