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대학4학년 때 입사한 첫 직장을 만 13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와서 다른일을 조금 하다가 뒤돌아서서 보니 이제는 나이도 있고 예전의 그 모든 것들이 물거품이 되어 있어 다시 취업하는데도 무척이나 힘들었고 월급 또한 예전에 받는것에 미치지 못하고, 그 당시 전문직이었던 일은 지금은 알아주지도 않고, 또 몇사람이 해 왔던 일을 지금 혼자 해결해 나가야 한다. 정말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있고 몸은 따라주지 않고 서럽고 힘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라 다 집어치고 싶지만,생계형직장을 다니고 있는 나는 하루하루를 먹고 살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버티고 있다고 하는 말이 정답인데 내가 어떻게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생애전환기라고 했던가? 재취업을 준비하면서부터 나는 이렇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시대의 흐름을 알아야하고 또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었다.하지만 어느 누구하나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주지는 않았다. 어른들은 모두 직장을 가서 일을 해야 한다고만 하시지만 그건 아니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때부터 나는 이리저리 방황아닌 방황을 하며 보내면서 책도 읽고 여러 자료들도 찾아보았다.

그런데 뽀족한 답도 없고 왜 이런 시대가 오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미래가 오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무언가 내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된 것 같다.

투자만 하면 뭐든 잘 되던 시대 고성장시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저성장시대로 모두가 투자하기를 꺼려하는 시대가 되었고, 앞으로 점점 생산가능한 인구 감소와 소비지출을 많이 할 수 고령인구가 증가됨으로 소비절벽이 일어나고,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의 일자리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세상이 점점 인공지능화 되어감으로 인해 모두가 점점 더 편리하게 생활 할수 있을수는 있으나 생계가,먹고 사는 것이 힘든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재미있는가? 돈이 되는가?라면 기준으로 불운의 영역, 보람의 영역, 생존의 영역, 행운의 영역으로 이야기한다. 나는 과연 어느 영역인지 생각하면서 한숨이 먼저 나왔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하는지, 또 어떻게 아이들의 미래를 지지해 주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나 또한 부동산으로 소득을 저축하고 있는데 자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 사교육비도 줄이고 아이들에게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은 지식과 직업을 위해 15시간씩 공부를 시키는 것보다 창의적인 발상, 전략적인 판단능력, 정서적인 공감능력,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능력,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가질수 있도록 함께 연구해 보아야겠다.

이책을 읽고 나니 내노후가 길어질게 분명한 나의 삶에 모든것을 다시 개선함으로 더 나아질 노후가 보이는것 같다.

다시 한번 현실점검을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