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나라는 책의 표지를 잘못 선택한 느낌이드는 책입니다.

표지에 그려진 일러스트로만 볼때는 아기자기한 로맨틱소설문위기를 풍깁니다.

그러나 책 내용은 살벌한 도박의 세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타짜라는 만화책과 영화가 크게 히트를 쳤기에 도박을 다룬 이소설은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그런데 너무도 뻔한 전개에 책의 내용은 책의 초반부를 보면 어떻게 진행될지 대략 알게 됩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두명이 등장합니다.천재적인 도박사 재휘가 초반부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도박에 미친 쓰레기를 아버지로 둔 선영이란 인물이 나옵니다.그리고 이 아버지란 작자는도박으로 돈을 날려버리자 자신의 딸 선영까지 걸고 도박을 합니다.그리고 승부에 지고 농약을 먹고 무책임하게 죽어버리고 운명적으로 선영과 재휘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타짜의 악귀와 같은 절대악인 강사장이란 인물과 도박으로 승부를 합니다.

처음에는 재휘가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선영이란 여성이 주인공입니다.

책은 한번 잡으면 놓기 힘들 정도로 빠른 전개를 보여 주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대한것 보다는 못한 느낌입니다.

좀더 자극적이고 치열한 도박의 세계를 다룰줄 알았는데 중반부터는 흔한 로맨스물이 되어 버려 많이 아쉬었습니다.차라리 재휘를 주인공으로 삼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그렸으면하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오락 소설로는 충분한 재미를 주니 한번쯤 킬링타임용으로 읽어봐도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