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짧고 깊은 인상을 남겼던 지식채널 E!!
나 말고도 광팬이 많았겠으나, 내 이름은 반드시 추가 하고 싶다.
물리적으로 짧은 시간을 이용해서 이렇게 다양하고 신선한 주제들을 완결성 있게 전달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최근에 EBS가 시도하는 많은 교육 다큐멘터리들과 프로그램의 질이 월등해졌음을 깨닫는다.
물론 티비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서 크게 달라지겠는가 회의적인 입장을 갖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지로 인한 강렬함이 조금은 떨어졌으되 정보에 부족분을 조금 더 채워내어 원 프로그램이 갖는 의미를 보존하고
내용을 풍성하게 했다고 생각된다.
"새로운 세계로 사고의 확장, 삶에 화두를 던지는 책"
잊고 지냈던 사회의 여러가지 이슈들, 지식과 역사, 인물들을 간결하고 영향력있게 정리했다.
깊지는 않지만 넓고 다양하며,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의 관점에서 이 책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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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眞
1. 추운 시절의 그림: 추사 김정희(1786-1856)
歲寒然後知松栢 -論語
날씨가 추워진 후(後)에야 송백의 진가(眞價)를 알게 된다는 뜻으로, 즉, 지조(志操)와 절개(節槪ㆍ節介)가 굳은 사람은 어려운 상황(狀況)이 되어야 구별(區別)된다는 것을 이르는 말
김정희의 歲寒圖
당대의 학인들과 활발히 교유하며학문의 시야를 넓히고 경학과 서화는 물론 특히 고증학과 금석학에 대한 조예를 제고.
欲巧反拙, 大巧若拙
지나친 기교를 추구하면 오히려 졸렬해지고, 정말 뛰어난 기교는 오히려 졸렬해 보인다.
2.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1917-1945)
3. 두명의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 미합중국 16대 대통령
사공업에 기반을 둔 미국 북부를 대표하여 농목축업에 기반을 둔 남부 독립주의자들과의 내전을 지휘. 노예해방선언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13조 통과.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보" 표방.
분열된 집 (house divided) 연설
링컨-더글러스 대논쟁(The Great Debate)
4. 연애박사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1876)
꽃을 꺾기 위해 덤불 속 가시에 찔리듯
사랑을 얻기 위해 내 영혼의 상처를 감내한다.
덤불 속 모든 꽃이 아름답진 않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꽃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기 때문에.
사랑하기 위해서 상처받는 것이므로
사랑하라.
인생에서 좋은 것은 그것 뿐
72년의 생애 동안 우정과 사랑을 나눈 사람들이 무려 2천여명에 이르른다고 한다.
"나에게 인생은 언제나 바로 이 순간이다"
5. 메리시콜의 초상화
가난과 헌신, 한계를 초월하는 그녀의 이야기
6. 비범한 사람들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
7. 루이스칸(Louis I. Kahn, 1901-1974)
" 단순해 보이는 콘크리트 건물이고, 매우 기능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이런 모던함과 고대적인 분위기가 어울려 있다. 외부와 조화되어 매우 아름답게 보인다. 근처에 갈 때마다 두 시간만 보야지, 해놓고는 하루 종일 머무르게 된다. 현대사회가 지난 수십년 간 잃어버린 고요함과 차분함을 간직하고 있다."
8. 인류 초후의 금고 : 금고 속에 우주를 품다.
북극 스발바르 제도 스피츠베르겐 섬의 바위산
전세계의 540만여종의 씨앗
스발바르 국제 씨앗 저장고(Svalbard International Seed Vault),지진이나 홍수 등의 천재지변, 전쟁이나 도난 등의 인재에 버틸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저장고에 씨앗들을 보관.핵전쟁, 소행성 충돌,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 등 전 지구적 재앙이 발생하더라고 인류가 생존하여 문명을 재건할 수 있도록 식량의 씨앗을 저장한다는 공리적 목적.
신노아의 방주,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 등의 비장한 명칭. 총 공사비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출연, 운영경비는 노르웨이 정부와 GDCT가 부담.
작물의 멸종을 막고 종의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시앗 확보 활동을 벌이는 종자수집가들으 흔히 "씨앗 사냥꾼"이라고 부른다.
9. L값: 프랭크 드레이크(Frank Drake)
미국의 전파천문학자이자 천체물리학자로 1960년 외계지적생명탐사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 주창.
드레이크 방정식(Drake Equation) : N= R*f(p)*n(e)*f(l)*f(i)*f(c)*L
우리 은하에서 탄생하는 생명체 탄생에 적합한 별의 생성률
그 별들이 행성을 가지고 있을 확률
그 행성들 중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을 가진 행성의 수
그 생성 중에서 실제로 생명체가 탄생할 확률
그 생명체가 지적능력을 가진 생명체로 진화할 확률
그 생명체가 다른 행성의 문명과 소통할 수 있는 통신기술을 갖고 있을 확률
기술을 가진 문명의 존속기간
10. 의사 장기려(1911-1995)
(2) 善
11. 훌륭한 시민: 앨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1879-1955)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정지 액체 속에 떠 있는 작은 입자들의 운도에 대하여 - 브라운 운동
빛의 발생과 변화와 관련된 발견에 도움이 되는 견해에 대하여 - 빛의 파동과 입자의 성질
운동하는 물체의 전기역학에 대하여 -특수상대성이론
물체의 관성은 에너지 함량에 의존하는가 - 진랭에너지 등가의 법칙
우주에 관한 기존의 개념을 바꾸어놓음.
"빛의 속도가 일정하고 모든 자연법칙이 똑같다면 시간과 물체의 운동은 관찰자에 따라 상대적"
생명에 기여해야 할 과학이 정작 생명을 파괴하는 데 쓰이고, 파괴의 도구로 쓰이며 진일보한 과학이 다시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은 과학과 과학자들이 숙명적으로 안고 있는 딜레마이기도 하다.
12. 그해 4월, 시인 김수영(1921-1968)
"내면을 지독하게 응시하는 '비애'와 '설움'의 시
1960년 4.19 혁명을 기점으로 모더니스트 김수영은 뜨겁고 열정적인 참여시인으로 변신한다.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고
바람보다 늦게 울어도
바람보다 먼저 웃는다
날이 흐리고 풀뿌리가 눕는다
13. 희생자
천안함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14. 두사람: 찰스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882), 엘프레드 러셀윌리스(Alfred Russell Wallace, 1823-1913)
The origin of Species, 1859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도 아니고 똑똑한 종도 아니다. 그저 변화에 잘 적응한 종일 뿐이다"
"어떤 동물이 다른 동물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습다. 아름다운 초원과 숲으로 덮인 지구 위에 사는 존재라면 어떻게 감히 지능이 세앙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15. 군주론: 리콜로 마키아 벨리(1469-1527)
"백성으로부터 사라받기보다는 백성으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간은 둘움을 불러일으키는 자보다 사랑을 베푸는 자를 해칠 때 덜 망설이기 때문입니다"
메디치 가가 몰락한 후 집권한 사보나롤라 신부의 친프랑스 외교정책으로 인해 나폴리왕국, 베네치아공화국, 로마 교황청등과 갈등. 지배자의 정치적 무능과 주변국들과의 갈등이라는 총체적인 딜레마에 처해있던 당시
메디치가를 몰아내려는 음모에 가담했다는혐의로 수감되어 빈곤과 실의의 나날을 보내며 쓴 군주론(1513)
machiavellism
개인적인 욕구의 충족을 위해 남을 속이거나 조종하려는 태도
16. 익명의 시민(anonymous source)
조지 폴크 어워즈의 2010년 수상자 "anonymous source"
이란은 BC559년 고원 지역에 아케메네스 왕ㅈ가 페르시아 제국을 건국한 것을 역사시대의 시발
페르시아의 다리우스1세는 흑해, 나일강, 인더스 강까지 아우르는 대 제국을 건설
이후 파르티아 제국, 사산왕조 페르시아 제국으로 이어지다 AD651년 아랍인의 침입으로 멸망
16세기까지 타 민족의 지배를 보내는 암흑기
1502년 시아파 이슬람교를 맹신하는 사파비 왕조가 일어나면서 강력한 이란 민족국가의 탄생
18세기 후반 부터는 투르크멘족의 카자르 왕조가 일어나 수도를 헤테란으로 옯였고
19세기 초에는 러시아의 외압
1857년 영국과의 전쟁 패전
1906년 입헌군주제 성립
1918년 페르시아-영국조약으로 영국보호령
1935년 국호 이란
1980년 영토분쟁으로 이라크와 8년전쟁으로 국가적 손실과 국제적인 고립
1989년 하메네이가 국가 최고지도자 지위
아마디에자드는 이슬람 원리주의와 노골적인 반미주의를 표방하여 현재 서방세계와 반목
17. 삶의 기록자: 안나 폴리트코프카야(1958-2006)
카프카스 산맥 일대에서 유목 생활을 하던 이슬람계 체첸인들은 1864년 체첸이 러시아에 합병된 이후 1900년대 초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민족분열정책에 의해 강제이주, 1936년 자치공화국이 수립되었지만 2차 대번 말 스탈린은 체첸인들을 다시 시베리아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이주.
대국 내부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소수민족 독립운동은 천연자원 등 여러가지 이권 문제와 분리독립의 도미노 파장 때문에 종종 중앙 정부의 혹독한 탄압을 수반.
18. Working Not Begging - The Big Issue
"사회전체가 부유해질수록 가난한 사람들이 새롭게 생겨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좀더 집중했던 것은 시스템 때문에 생기는 가난의 문제입니다"
- 10권 무료 제공
- 판매
- 모두 팔면 3만원의 이익. 이를 원금으로 잡지를 공급받아 판매한다.
- 판매 한부 3000원 1400원에 공급, 1600원의 수입
- 주거와 주소를 확보하고 직업을 찾는다
19. 부자
"우리는 부자를 없애려는 게 아니다. 우리는 부자를 계속 배출할 수 있는 견고한 자본주의 사회를 만들려는 것이다"
20. 왕과의 인터뷰: 세종대왕(1397-1450)
개국공신의 집권이 끝나고 비로소 과거제도를 통한 실용적인 인재발굴
집현전 학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및 편찬작업이 진행되었는데, 그 분야는 역사나 경학, 의례, 법률, 문학에 그치지 않고 천문, 지리, 역학, 의학, 농업 등 실로 다양하고 방대한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3) 美
21. 언젠가 너를 만나고 싶었어: 호시노 미치오(1952-1996)
대자연을 사랑하여 알래스카를 직다 곰에게 목숨을 잃은 사진작가
" 모든 것은 죽기 마련입니다. 그게 우리가 자여을 사랑하는 이유겠지요."
22. 새끼 양과 산책하는 사자: 리틀 타이크
23. 나 말고는 아무도 몰라요: 비밀엽서 프로젝트
PostSecret Project 큐레이터 프랭크 워렌(Frank Warren)
치유와 상상력 사이를 잇는 사소하지만 거대한 공공예술
24. 후원자들: 안토니오 가우디(Antoni Gaudi, 1852-1926)
1890년대 이추로는 곡선의 장식미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아르누보(art nouveau)풍 건축을 시도하면서 곡선에 3차원과 색채를 부여하는 등 역시 독자적인 미학을 추구
1882년 착공한 성가족교회는 300여 명 노동자의 노력, 시민들의 기부, 관광객의 입장료 수입만으로 127년째 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건축의 행위자체가 예술이 되어 버린 성가족교회(Sagrada Familia)
죽기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25. 히말라야 14좌: 라인홀트 메스너 (Reinhold Messner)
히말라야 14좌 최초 완등 산악인
" 헤아릴 수 없는 것은 밖의 광활함만이 아니다. 우리 안의 텅 빈 공간은 더욱 헤아릴 길이 없다"
26. F-1(FIA Firmula One World Championship): 미하엘 휴마허(Michael Schumacher, 1969- )
"The strong is the beautiful"
"지는 것도 인생이다"
27. 못배운 과학자: 마이클 페러데이 (Michael Faraday, 1791-1867)
" 어떤 다이아몬드가 이 불꽃만큼 아름다울 수 있겠니, 양초의 불꽃은 어둠 속에서도 빛을 밝히지만 다이아몬드는 불빛이 없으면 결코 빛날 수 없단다"
빛과 자기장의 상관관계를 밝혀냄으로써 맥스웰이 전자기 이론을 완성하는 데 직접적인 공헌
1몰의 전자가 가진 전하량을 의미하는 "패럿"은 패러데이를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
28. 미스터 추: 추신수
29. 초록색 잉크로 쓴 시: 파블로 네루다(1904-1973)
"리얼리스트가 아닌 시인은 죽은 시인이다. 그러나 리얼리스트에 불과한 시인도 죽은 시인이다"
1904년 칠레 중부 파랄 출생
1920년부터 파블로 네루다라는 필명 사용
1921년 산티아고 칠레 대학에서 철학, 문학 공부
30. 레게, 평화를 꿈꾸다: 밥 말리(robert Nesta marley, 1945-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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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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