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태국-불교와 국왕의 나라

저자 : 조흥국

출판사 : 소나무

장르 : 역사풍속신화/아시아문화

읽은 기간 : 2010.09.11~2010.09.14

 

독서 후기

- 한 가지 해야할 일을 찾았다...

 그것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이다...

 내가 그동안 다녀왔던 나라...

 그 나라들에 대한 글을 올리는 일이다...

 그저 여행의 감흥...

 선교의 감동만 담아내고 싶지는 않다...

 그 나라에 대한 필요한 정보들도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

 조금씩 글을 올려가면서 여행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지금...

 그 나라에 대해 다시 공부해야 함을 느꼈다...

 그저 단순히 그냥 글만 올릴 수도 있겠지만...

 공부하고...

 다시 생각하고...

 그 후에 글을 올리면 조금은 더 깊이 있는 글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첫 스타트로 책을 읽었다...

 처음으로 다녀온 나라 태국...

 태국의 문화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태국의 문화와 역사를 공부한지 25년 이상이나 된 분이다...

 그래서인지...

 상세하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었다...

 태국은 그저 관광의 나라라고만 인식된다...

 세계 최대의 관광 국가라고만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음으로...

 나에게 그동안 태국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사실들...

 그리고 단순히 알고는 있었지만 그 의미를 몰랐던 행동들...

 그러한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

 새로운 지식을 심을 수 있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두가지 있다...

 먼저 태국 총리였다가 지금은 망명중인 탁신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었다...

 깊은 관심이 없기에...

 그냥 지나가는 눈으로 무관심하게 봐왔던 뉴스와 기사들로 인해...

 나에게 탁신은 나쁜놈이었다...

 그러나 이제 탁신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되고...

 왜 태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가서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된 순간...

 나쁜놈이라는 인식은 지워졌다...

 또한 태국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인 머리쓰다듬기가 왜 하면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이유를 여기서 굳이 설명하고 싶지는 않다...

 아무튼...

 이러한 태국에 대한 나의 인식들을 새롭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의 부제는...

 불교와 국왕의 나라이다...

 책을 읽는 내내...

 태국이라는 나라에...

 불교, 그리고 국왕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태국 사람들 사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이 태국 문화에 끼친 영향 또한 상당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러한 것들을 알게 되어 감사한다...

 그저 불교와 국왕의 영향에 세기 때문에 선교가 안된다는 그런 헛된 절망을 버리게 되었다...

 오히려...

 불교와 국왕의 영향에 대해 잘 알게 되어...

 태국인들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복음을 들고 가야 할 것인지...

 새로운 방향을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무튼...

 다른 나라에 대해...

 새롭게 지식을 쌓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인상깊은 구절

- 그러나 한국인의 태국에 대한 관심은 대부분 관광 그 자체에 머물러 있을 뿐,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로 나아가지 않는다. (p.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