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론리 플래닛 스토리 (Once While Travelling : Lonely Planet Story)

저자 : 토니 휠러 & 모린 휠러 (Tony & Maureen Wheeler/김정우 역)

출판사 : 컬쳐그라픽스

장르 : 여행취미/기행문

읽은 기간 : 2011.11.04~2011.11.06

 

독서 후기

- 세계 최고, 세계 최대의 여행서적 론리 플래닛...

 공항에 가면 서점에서 늘 마주치는 책이다...

 인도, 대만, 중국, 일본에서 만난 여행자들 가운데...

 유럽이나 미국에서 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 론리 플래닛 책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론리 플래닛...

 그 책을 지은 저자들의 이야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여행서적을 좋아하지만...

 우리집 책꽃이에는 론리 플래닛이 단 한권도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론리 플래닛의 유명함은 익히 알고 있던 터...

 그래서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과연 무엇이 이같은 책을 만들었을까라는 궁금증 때문에 말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이 부부는 정말 대단하다는 것...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기 때문이다...

 상황이 어려워도...

 현실이 막막해도...

 그들은 여전히 여행을 떠난다...

 고작 27센트 밖에 없는 암담한 상황에서도...

 이들은 담담하게 여행을 떠난다...

 부딪히며 난관을 돌파한다...

 이처럼 강한 도전정신 덕에 론리 플래닛이라는 책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또 하나의 대단한 점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이다...

 이 자기계발이 사람의 측면에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요즘의 사회의 변화는 쫓아가기 힘들 정도로 빠르다...

 그 사회 변화의 속도는 여행업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경제적 변화가 잦으면서 그 나라의 물가도 순식간에 변한다...

 정치적 변화가 일어나면서 그 나라의 여행분위기도 순식간에 변한다...

 론리 플래닛은 한 여행지를 한번만 가는 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개정판을 만들어낸다...

 끊임없이 그 나라를 경험하면서 새로운 개정판을 만들어 낸다...

 어쩌면 론리 플래닛이란 책이 스스로를 자기계발하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과정이 이런 책을 탄생시켰으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여행을 사랑했다...

 부부가 다 동일한 꿈을 가지고 있고...

 동일한 방향성을 가지기에...

 함께 협력하며 이 책을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여행에 대한 이 둘의 열정이...

 혼자서라면 해내지 못할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배우자와 같은 꿈을 가지고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새삼 깨닫는다...

 어쨋거나...

 토니와 모린 휠러...

 대단한 부부다...

 

인상깊은 구절

- 우리는 여행을 사랑하고 여행의 가치를 믿었기 때문에 론리 플래닛을 시작했다. 그러한 사랑과 믿음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 이제는 론리 플래닛 이후의 인생을 생각하며 지내지만, 우리에게 언제나 영감을 주고 우리를 이끌어 온 것은 역시 여행이었다. 여행은 여전히 론리 플래닛의 시작이요, 끝이다. (p.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