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셜록 홈즈 전집9-셜록 홈즈의 사건집 (The Case Book of Sherlock Holmes)

저자 : 아서 코난 도일 (Sir Arthur Conan Doyle)

출판사 : 황금가지

장르 : 소설/영미추리소설

읽은 기간 : 2010.05.15~2010.05.18

 

독서 후기

- 셜록 홈즈의 대장정의 끝이다...

 셜록 홈즈 전집의 마지막인 셜록 홈즈의 사건집...

 기존의 전집이 셜록 홈즈의 절친인 왓슨의 시각에서 서술되어졌다면...

 이 사건집은 다양한 시각에서 서술되어진다...

 홈즈의 시각에서 사건이 서술되어진 것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집 역시 흥미로운 사건들이 많았다...

 '탈색된 병사'라던지...

 '세 박공 집', '서섹스의 흡혈귀'등...

 많은 사건들이 추리에 관한 흥미를 자극했다...

 이번 작품을 보면서 다시금 높아진 홈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는 홈즈가 여러가지 위협을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전집에 비해서...

 홈즈는 범죄자들로부터 위협을 많이 받는다...

 물론 모리어티 교수와 같은 류의 간접적이면서도 지능적인 협박이 아닌...

 직접적이면서도 단순한 협박이 많았다...

 물론 그들은 모리어티 교수처럼 끈질기지는 못했지만 말이다...

 아무튼...

 홈즈의 마지막 사건집을 읽으면서...

 아쉬움을 금치 못한다...

 홈즈의 사건을 더 이상 새롭게 찾지 못한다는 것...

 홈즈를 흉내낸 아류들은 많이 있지만...

 그들의 저자는 아서 코난 도일이 아니기에...

 홈즈를 따라잡을 수 없다...

 물론 홈즈가 아닌 전혀 다른 캐릭터들은 그와 비견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홈즈의 마지막 사건집을 덮으면서 홈즈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편으로는 홈즈의 놀라운 집중력을 닮고 싶기도 하다...

 때로는 아주 냉철하게 사건에 집중하는 모습 말이다...

 사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어떻게보면 감정이 없는 냉혈한 같은 모습...

 이러한 집중력이 바로 홈즈의 사건 해결의 바탕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한편으로 동료인 왓슨을 걱정하면서 드디어 감정을 드러낼 때는...

 홈즈의 새로운 면을 느낄 수 있었다...

 때로는 냉철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벗에게만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

 다른 사람은 몰라도 왓슨과는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그런 모습 말이다...

 냉철하면서...

 또 감정적이기도 하면서...

 인간의 모습을 잘 나타낸 홈즈...

 그의 마지막에 박수를 보낸다...

 

인상깊은 구절

- 나는 오직 한번, 위대한 두뇌뿐 아니라 위대한 마음을 엿보았다. (p.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