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및 학습계획을 잘 활용하고 있다.

3월2일 부터 시작해서 주 5일 독해를 하고, 주말중 하루 어휘정리를 하고 있다. 그렇게 풀면 5주 완성이 되는 교재이다. 아마 나는 독해왕에 이어 어휘왕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독해를 하다보니 어휘가 구멍이 많이 보인다.ㅠㅠ )

날짜는 채점하면서 내가 적어주는 편! 사실 아들은 그냥 매일 하는것이라 여기고 아 한달에 서 조금 더 하면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한다. 이렇게 기록하다보면 언제 이 교재를 시작해서 끝냈구나,, 정말 어려워 했던 단원은 따로 표기해 두기도 한다. 한권이 마무리 되면 이 페이지를 토대로 앞으로의 계획도 반성도 하게 되니까.. 사실 내게 더 필요한 페이지 되겠다. 

본격적인 본문 학습의 시작!

첫주에는 일기예보, 동시, 안내문, 설명문, 논설문, 기행문이 독해 지문으로 제공되었고,

두째주에도 기행문을 제외하고 같은 구성으로 제공되었다.

독해교재다 보니 아무래도 비문학 비중이 더 높은건 사실이다. 문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가끔 나오는 동시를 아주 좋아한다.

설명문이 조금 약한 편인 아이에게 딱 적당한 구성인것 같다. 큰아이 말이 지문에 나온 말 찾는건데 왜 설명문이 어렵냐고 한다. 동시 같은게 어렵지.... 둘은 정말 다른 아이다. 확실한건 독서편식도 딱 같은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문학 독서를 즐기는 큰아이와 문학독서를 즐기는 작은 아이..

이 교재를 풀고있는 작은 아들은 이 교재를 통해 문제푸는 스킬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건 분명하다

교재를 전체를 모두 설명할 수 없으니,

아이가 틀렸던 문제 위주로 아무래도 설명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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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아이가 추론 문제를 틀렸다. 그러더니 이번 교재 너무 어려운거 아니냐고! ㅎㅎㅎ 그럴수도 있지~

그래도 9문제중에서 하나 틀렸으니까 잘했다고, 추론 문제도 천천히 읽고 풀어보면 맞을수 있을꺼라고!

설명하는 글은 무조건 지문안에 답이 있으니 추측으로 답을 적어서는 안된다고 하고,

지문을 같이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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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내가 아주 흠뻑 빠져버린 정답과 해설 책이다. 이런 교재 너무 좋다. 홈스쿨에 딱 적합한 교재들! 학원이 아닌 집에서.. 특히 엄마가 선생님 처럼 모든걸 잘 알지 못할경우! (맞다. 우리집 이야기 ㅋㅋ) 그런 교재들을 나는 사랑하는데,, 이 교재가 딱!

일단 문제와 함께 지문을 살펴보면 된다.

선지에 맞는 문장을 찾아서 표기하기! 가능하면 왜 아닌지까지 찾아보면 좋을것 같다고도 해줬다.

결국은 지문에 답이 딱 나와있음을 알게된 아들은 이제 추론 문제도 자신있다고! ㅎㅎㅎ 그뒤로 추론은 틀리지 않았으니 헛말은 아니었나보다. 

그리고 아이가 틀린건 문법지식 파트의 높임법을 바르게 고쳐쓰기이다.

아.. 이건 내 잘못이지..아직도 아들들은 내게 높임말을 안쓴다. 가끔 아빠에게만.. 그것도 아주 가끔.ㅎㅎ 물론 할머니께는 깍듯하게 높임말을 쓰지만 일년에 몇번 보는 할머니께 얼마나 많은 말을 쓸까..

결국은 이건 독해 지식이라기 보다는 어휘력과 관련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틀린 문제는 딱히 틀릴 정도 수준의 어려운 높임법도 아닌데...ㅠㅠ

아들에게 높임말을 쓰도록 시켜야 할까? 갑자기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독해교재라고 하지만 가끔 이렇게 어휘에 관련된 혹은 문법지식들의 출현이 반갑다. 각성하게되고, 반성하게되고, 계획하게 되니까!



이 지문이 문제의 지문이다. ㅎㅎ

이 지문에서만 두개의 문제를 틀렸다.

내용파악과 표준발음!

일단 지문의 내용을 먼저 제대로 파악부터 다시했다.

필요한 문장에 밑줄도 그어보고,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도 나눠보고! 그랬더니 문제 풀이에 다시 자신감 UP UP!

역시 아이가 밑줄 그었던 부분이 해설에 나와있다. 그 부분에 있는 단어 그대로 옮겨 쓰면 되는건데.. ^^ 정답을 적고 보니 아주 쉬웠다면서,, 이야기한다.

이렇게 내용파악 문제들이 만족스럽다. 이 지문엔 내용파악 문제가 2개 추론 문제가 한문제가 출제되었다. 앞선 내용파악 문제는 표로 두번째 단락내요을 채워 넣는 문제였다.

어려워했던 지문이었던 만큼 지문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답지의 내용들도 한번더 확인 완료!

틀린 문제들이 조금 아쉬웠지만, 틀렸기 때문에 또 제대로 하나 더 알고 지나갔음을 깨닫는다.

주말에 하는 어휘연습, 어휘테스트, 십자말풀이는 부담스럽지 않게 즐겁게 하고있다.

어휘력교재가 아니기 때문에 가볍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주요단어들의 사전적의미를 알려주고, 예문이 있다.

마음 같아서는 아이도 하나의 예문을 만들어 보라고 하고 싶지만, 그러면 힘들어 하겠지? 밀고 당기기를 잘해야 하니까.. ㅋㅋ 몇개만 이제 슬슬 시켜봐야 하나 싶기도 하다. 아직은 테스트나 십자말풀이에서 오답이 없어서.. 명분이 없다. ^^

한자어는 한자의 음과뜻도 제공되고 있어서 단어 이해에 조금 힘을 보테주고있는것 같다.

어휘연습을 하고 바로 어휘 쑥쑥테스트!

물론 바로 하는 테스트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없이 잘 풀어내고 있다.

앞서 한번 연습하면서 써봤고,

이제 실전으로 다시 한번 쓰고,,

십자말 풀이고 다시 쓰고.. 최소 3번을 쓴다. 3번을 읽는다.

적어도 단어의 뜻을 설명하라고 하면 어려워할지라도 그 단어를 이용해 예문을 만들어 보라고하면 잘 할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어휘력 교재도 아닌데! 이 정도의 어휘는 알고 넘길 수 있게 구성된 이 페이지 참 좋다!

 



앞으로 3주의 학습이 더 남아있지만, 지금 내가 갖고 있는 이 교재의 대한 장점과 믿음은 크게 바뀌지 않을것 같다.

아이는 이 교재를 푸는데 10분 이내의 시간을 사용한다. 저학년일 경우는 더 오래 걸리겠지만, 짧은 시간 집중하기에 아주 적합한 교재이다.

특히 설명문등의 내용확인하는 문제들이 많아서 우리 아이와 참 잘 맞는 교재란 생각이 들었다.

(비문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강추!)

나처럼 전문 지식이 없는데 아이학습을 봐주는 가정에서 필요한 교재라고 생각한다. 히힛!

문제의 난이도는 중 정도인것 같다. 지금의 5학년이 5단계를 풀면서 독해의 자신감도 얻고, 부족한 부분도 채우고,,, 앞으로 6단계도 풀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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