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때 신영복 작가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었다.

어릴 때 막연히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었고,

우리 나라의 현대사를  조금 알고 나서는 더욱 관심이 가는 작가였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잘 읽었으나,

 이 분의 강의는 아주 새책인 채로, 몇 년째 내 책장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언젠간 읽으리가 했는데,,조만간 꼭!! 독파해야지T.T

 

 이분이 청구회라는 초등생과의 단체를 만든 것으로

 꼬투리를 잡혀 죄목을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이번 책으로  자세한 내막을 알게 되었다.

 

 그림은 너무 좋았고, 그 분의 순수한 마음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책이다.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고 순수하고 깨끗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

 시인 윤동주님과도 겹친다.

 

 이런 분들의 삶을 알수록 지금을 살아가는 나는 빚을 지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