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줄 서평 ♬  - "지금도 100~200억년전 빅뱅의 빛으로 시작된 마이크로파가 지구를 향해 날아온다"  -

♣ 책 소개 : 빅뱅 이론은 과거의 우주를 밝혀내어 현재의 우주를 설명해 낸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위대한 현대우주론이다. 빅뱅 이론이라는 이름 자체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어있지만 빅뱅 이론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러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대중을 위해 과학이론을 쉽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저자 ’사이먼 싱’의 빅뱅 이론 설명서다. 빅뱅 이론이 무엇이고 어떤 사람들이 연구했는지, 과학자들이 왜 빅뱅 이론 통해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책을 읽은 후, 다 이해했다는 느낌을 받게 할 정도로 쉽고 재미있게 책을 써냈다.

 지금도 그렇지만, 우리 세대가 초등학교 시절... 우리 사회는, 학교는 너무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가난했다. 가정이든, 학교든, 지역사회든 어디에도 쓸만한 망원경 하나 없었고 천문대 하나 없었다. 1985년 대학에 입학하여 대학 구석에 자리잡은 천문대를 엿본적이 있었다. 왜 그렇게도 초라하고 쓸쓸한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과학분야에 국가예산을 쏟아붓는 대학도 1980년대 중반에 그 정도 수준이었으니 시골 도시에서는 그 무엇도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아이들이 언제나 마음 먹으면 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고 현미경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초적인 환경을 제공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부모들의 머리 속에, 선생들의 머리 속에, 어른들의 머리 속에 ’아이들에게 배움과 선택의 기회’라는 문구와 개념이 박혀있으면 좋겠다. 필요하면 뇌 수술을 해서라도...ㅎㅎ

 고대 그리스 천문학자로부터 시작하여 우주에 대한 관심은 태동하였다. 중세의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 등의 업적에 의하여 우주의 체계가 급진적으로 변하거나 조금씩 수정되면서 우리 은하를 넘어 다른 은하로 확장되는 것을 따라가다가 19~20세기 들어 허블, 아인슈타인, 가모브, 호일 등의 과학자들을 통해 서로 멀어져 가는 은하를 관찰하고 원자의 세계를 거쳐 빅뱅이론이 완성되었다.

- 1950년대 : 천문우주학계는 ’정상우주모델’과 ’빅뱅우주모델’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주와 별들의 나이, 탄소와 산소 등 무거운 원소의 탄생, 우주배경복사(마이크로파) 등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 ? 바데와 샌디지가 원거리 은하(안드로메다 은하)까지의 거리를 다시 계산하였다. 우주의 나이는 100~200억년...

- 호일은 무거운 원소가 죽어가는 별에서 생성되었고 가벼운 원소(수소,헬륨 등)는 빅뱅 직후에 생성되었음을 밝혔다.
- 1960년대 천문학자들은 전파천문학을 이용하여 젊은 은하들은 먼 우주에만 분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1960년대 중반에 팬지어스와 윌슨이 우연히 우주배경복사를 발견하였다.
- 1992년 코비 위성이 우주배경복사의 변화를 찾아냈다. 그것은 초기 우주에 밀도 변화가 있었다는 뜻이고 이러한 밀도 변화는 은하를 형성하는 씨앗이 되었다. 

♣ 저자 소개 : 사이먼 싱(Simon Singh) - 영국 BBC 프로듀서였던 그는 The BAFTA Award를 수상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의 연출 및 공동제작을 맡았고, 이를 같은 제목의 책으로 출간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는 현재 런던에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코드북] 등이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