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디즈니 픽사 카를 수십번 보면서, 각 캐릭터들에 대한 무한 애정이 싹트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너무나 사랑스럽다. 모 사이트에서 할인하길래 얼떨결에 구매했는데, 어떤 유명 시리즈의 번외편같은 느낌이다. 카 캐릭터들의 멋진 겨울패션을 원없이 구경할 수 있다.  

메이터는 역시 메이터 답게 군밤장수 모자, 샐리는 귀여운 귀마개, 허드슨 박사님은 웬 산타모자에 앞 범퍼에는 리스까지 달았다. 우리 주인공 맥퀸은 심플하게 페인트만 레드& 그린으로 바꾸었고 귀도와 루이지는 귀여운 털모자를 씌웠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어느 날, 래디에이터 스프링스 주변에 기름도난 사건이 나고 범인은 잡히지 않는다. 기름이 없어 산타카가 오지못할것을 걱정한 메이터는 맥퀸과 함께 북극으로 길을 떠난다. 여기서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고 제설기와 안개등 머리위에 엄청나게 커다란 라이트를 단 맥퀸의 모습을 볼수있다.^^ 

이 사건은 우리 아이들이 영화를 보면서 멋있다고 너무나 좋아했던 불량한(?) 튜닝카들과 칙힉스가 작당해서 루돌프들을 가둔 것! 이유는 자신이 선물을 못받는데 다른 사람들이 받는 꼴을 못보겠다는 칙힉스의 계략!  

우여곡절끝에 북극에 도착한 메이터와 맥퀸은 산타마을에서 날아갈 수 있는 특별한 연료를 가득 채우고 산타카를 견인해서(메이터의 본래 용도는 견인차 ㅋㅋ) 마을로 오고 마을 차들과 함께 나쁜녀석들을 잡고 칙힉스는 눈덮인 선인장밭으로 떨어져 벌을 받는 다는 이야기다. 
산타카 부인이 떠준 사슴 뿔 모자는 너무나 멋있었다. 이 멋진 모자를 쓰고 메이터는 크리스마스를 구해냈다!!